엑스파일 1기 3회 보이지 않은 그림자(Squeeze)
어릴 적에 본 엑스파일은 그냥 미스터리하고 신기한 이야기일 따름이었습니다.
지금와서 정주행을 다시 하다 보니 그러한 신기하고 미스터리한 것 외에도 어떤 연관성과 개연성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1기 3화의 제목이 스퀴즈인 이유는 3회에 나오는 범인이 어떤 장애도 상관없이 자유자재로 문틈이나 환기구 등을 통해 드나들기 때문이죠.
엑스파일에서는 이 인물을 돌연변이로 파악하고 있고, 스컬리도 그러한 소견을 내놓게 됩니다.
멀더는 그 범인을 잡는데 성공하지만 그를 가두어둘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를 막을 생각을 하지 않는데요.
이번 1기 3회는 UFO나 외계인과 관련이 있는 사건이 아니라 어떤 돌연변이와 관련한 이야기로 꾸며진 회인 듯 합니다.
처음에는 조그마한 크기의 환풍구였으나 나중은 몸이 빠져나올만큼 커다란 환풍구로 바뀌는데 눈의 착시현상을 이용한 듯 합니다.
CG를 쓰지 않고 편집에 의해서 그러한 효과를 노린 듯 하네요.
멀더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이 인물은 30년마다 나타나 5명의 간을 필요로 하며, 동면을 취하는 인물로 추정이 됩니다.
수명이 100살이 넘었고....
죽인 사람의 사소한 소지품을 전리품으로 모으고 있죠.
멀더는 그가 스컬리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알고 스컬리와 함께 힘을 합쳐 검거하는데 성공을 하게 됩니다.
이번회에서 스컬리는 다른 FBI요원들에게 외계인신봉자 쯤으로 폄하되는 멀더의 편에 서면서 멀더와 힘을 합쳐 사건을 마무리하게 되는데요.
엑스파일에서는 로맨스가 없긴 하지만 멀더와 스컬리는 함께 일하는 동료로서 오피스 와이프와 오피스 허즈번드 같은 가깝지도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두 사람의 관계가 이처럼 지속되는 것이 특색이라 할 수 있겠죠.
p.s. 엑스파일의 오프닝에 'paranomal Activity'(초자연적인 혹은 불가사의한 활동)라는 단어가 등장을 하는데 이 단어가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제목에 영향을 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뭔가 관련성은 있는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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