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아나콘다 동영상 없는 이유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은 정정아가 KBS2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2005년 8월경 남미 콜롬비아 오지 체험 도중 현지 부족이 3m30cm 길이의 아나콘다를 가져왔는데, 이 아나콘다에 정정아가 물린 사건을 말합니다.
정정아는 아나콘다에 오른팔을 물렸고, 정정아는 놀라서 반사적으로 팔을 빼냈었는데 상처가 난 부위가 클로즈업 되면서 피가 흐르고 정정아가 팔뚝에서 아나콘다 이빨을 빼내는 장면이 동영상에 들어 있다 합니다.
'집밥의 여왕' 출연 당시 아나콘다 사건 이후 생활고를 이야기하는 정정아
당시 연출을 맡았던 정승희 PD는 이 사건을 기록한 스틸사진과 동영상을 가감없는 진실을 알리고자 언론에 공개하려 하였으나, 언론에 악용될 우려로 인해서 공개를 반대하게 되었다 합니다.
당시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은 방송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에 오르면서 여론이 상당히 안좋았는데요.
방송에 나왔던 연예인이 길거리에 좌판을 들고 나갔던 정신이면 앞으로 무엇이든 못하겠느냐면서 긍정적으로 말하는 정정아
그런데 EBS '리얼극장 -행복'에서 정정아가 아버지와 함께 출연을 하여 이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는 듯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가 되었고, 정정아는 방송 활동을 본의 아니게 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일로 인해서 가장 많은 비난을 한 사람은 아버지였다고 하면서 정정아의 아버지는 정정아의 경력이 허사가 된 일을 안타까워했고, 또 정정아는 아버지가 자신을 감싸주고 따뜻하게 위로받지 못한 것이 서러워서 눈물을 흘렸는데요.
정정아는 이 일로 생활고를 겪으면서 노점상까지 했다고 합니다.
굉장히 맘고생이 심했겠네요.
정정아의 잘못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정정아는 프로그램을 폐지시킨 연예인이라는 낙인이 찍혔고, 아버지는 그런 딸이 안타까워서 해서는 안될 말까지 하면서 서로의 마음에 생채기를 냈던 것 같습니다.
정정아는 방송활동을 재기하기 위해서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면서 성형을 결심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자신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고 다짜고짜 때리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성형전의 정정아의 모습
아나콘다 사건 이후 일과 가족 모두를 잃게 되었던 정정아는 그동안 쌓여왔던 서러움을 눈물로 폭발시키고 말았는데요.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세상 뒤에서 참았던 눈물을 한번에 쏟아냈나 봅니다. 누군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냐고 손 내밀어 주는게 기사거리가 아닌 제 마음을 물어보는게 내민 손이 처음이라 그랬나 봅니다. 오래 담아 놓았던 얘기를 이제야 꺼내놓고 이해를 구합니다. 아버지에게...세상에게..."라며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정정아 '리얼극장-행복' 네티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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