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진 암 투병 중 별세
배우 정진이 암 투병 중 별세하였습니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합니다.
향년 74세.
1941년생으로 1968년 이해랑의 눈에 띄여 연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1회 졸업생으로 이후 1979년 TBC 탤런트로 데뷔한 정진은 '한명회','임진왜란','용의 눈물','임꺽정', '태조 왕건','천추태후','왕의 여자','식객' 등의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배우 정진은 만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오랜시간 투병생활을 해오면서도 연기 생각을 할 정도로 자신의 일을 천직으로 생각하셨던 분 같습니다.
서울 현대 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빈소가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6월4일입니다.
생전 인터뷰 내용 간략
-배우로 입문하게 된 계기: 중학교 시절 연기학원에 등록하면서부터 연기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만주에서 태어난 이유: 아버님이 일정 때 정미소,토목소 기술자여서 중국,만주 등을 돌아다니셨다.
해방 후 본적을 인천으로 옮겼으니 고향은 인천이다.
-'한명회' 주연에 대한 질문: 살면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한국 방송 사상 이런 (못생긴)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첫 번째 역사가 아닌가 합니다.
-불리한 신체조건과 관련한 질문: 신체나 외모에 상대적 핸디캡을 풀듯이 신이 나서 신기로 연기를 하였다.
미친 듯이 (연기에) 매달렸다.
-연기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한명회' 시절...
-연기자로 한평생 사셨는데요...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결단이 배우인생이 아닌가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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