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추정,김한솔도 위험
김정남은 김정일과 김정일의 처 성혜림과의 사이에서 난 아들입니다.
김정일에게는 처가 네명이 있었는데, 성혜림,김영숙,고영희,김옥입니다.
김정은은 고영희와 김정일의 사이에서 난 둘째 아들입니다.
성혜림, 고영희, 김옥(좌측부터)
첫째인 김정철은 권력세습에 관심이 없었고, 김정남과 김정은이 후계구도에서 경쟁을 벌이다가 김정은에게 자리를 뺏기면서 원치 않은 망명생활을 해왔습니다.
김정남은 김정은과는 이복형제 관계로 김정남의 나이가 이번에 밝혀지기로는 1971년생이라고 합니다.
김정은이 콤플렉스로 여기는 혈통문제에서 김정은보다 더 백두혈통에 가까운 김정일의 장남입니다.
김정남은 해외망명 생활 중 북한의 세습체제에 대하여 반대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에서는 김정남을 중국 내에서 살해하지 못하도록 비호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살해위협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는 비교적 안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중국을 벗어나 말레이시아에 간 김정남은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북한 여성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독침을 이용하여 독살을 당한 듯 하다고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김정남은 병원으로 후송 중에서 사망을 하였다고 하는데요.
현재로써는 이것이 완벽한 사실은 아니지만, 99% 사실에 가까운 팩트일 것이라고 북한 관련 전문가들은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김정남의 죽음으로 아들인 김한솔의 신변도 상당히 위협을 받게 되었습니다.
김한솔은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라고 하는데요.
김정남의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면 굉장히 충격에 빠질 듯 하네요.
김정남이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의 눈에 벗어난 이유는 제멋대로인 성격 때문이었다 합니다.
그러한 성격과 이복동생들이 태어나면서 김정일의 눈에 벗어난 김정남은 결국 후계구도에서 밀려나게 되면서 김정일이 일부러 해외로 망명을 보내버렸다 합니다.
김정일이 후계구도에 김정남을 염두해뒀다면 이렇게 해외로 돌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외국생활을 오래해왔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던 김정남은 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영어가 사용가능하다 합니다.
중국 내에서는 인맥을 많이 쌓아와서 김정남이 권력에 욕심이 있었더라면 친중국파를 등에 업고 김정은과 한판 일전을 벌일 수도 있었겠으나 그러지 않은 걸 보면 권력욕이 없었던 인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정남도 김정일처럼 본처 신정희 외에 이혜경, 장길선, 서영라 등의 처가 있습니다.
김정남의 가족관계로는 본처에게서 난 차남 김금솔, 이혜경에서 난 장남 김한솔, 장녀 김솔희, 장길선에게서 난 삼남 김이순이 있습니다.
김정남의 피살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북한의 지도부의 허락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볼 수 있으며, 그만큼 북한 내부가 안정적이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여겨집니다.
역사를 되짚어보건데, 장성택과 같은 측근을 죽여야 하고, 이복형인 김정남을 죽여야만 그 자리를 보존할 수 있는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그리 길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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