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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

워킹 데드 시즌2 8화 Nebraska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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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 시즌2 8화 Nebraska

 

시즌2 8화 간략 줄거리

 

캐롤은 소피아를 잃었고, 허셸은 비록 워커가 되었지만 그동안 보살폈던 가족을 잃었다.

허셸의 둘째 딸 베스(에밀리 키니)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쇼크를 받고 몸져 눕게 된다.

허셸은 지키려던 가족을 잃은 상심에 자포자기한채 끊었던 술을 찾게 된다.

릭과 글렌은 허셸을 걱정하여 그를 찾으러 나서게 되는데....

 

 

워킹 데드 시즌2 8화 리뷰

 

이번 회는 '상심'과 '관점의 차이'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회인 것 같습니다.

가족을 잃은 상실감과 그로 인한 상심은 남겨진 가족들에게는 죽음만큼이나 극복하기 힘든 시간들이 필요로 합니다.

 

 

끊었던 술에 의지하려고 할만큼 그 일은 힘들고 힘든 일이죠.

그렇지만 그러한 상심에 젖어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죠.

어쩌면 생존이 최우선인 '워킹 데드' 속의 캐릭터들에게 이런 가족을 잃은 상실감조차도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나 다를까 필라델피아에서 온 생존자들이 릭과 허셸, 글렌이 있는 곳에 들어와 그들의 안식처에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릭은 자신의 팀을 보호하기 위해 신뢰하기 힘든 이들의 요청을 거절하죠.





이 때 이들은 아마도 릭과 허셸의 농장을 무력으로라도 탈취를 하려고 한 듯 합니다.

이걸 놓칠 릭이 아니죠.

 

 

이들은 포트 배닝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포트 배닝을 다음 목적지로 하고 있던 릭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며 릭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그동안 워커만을 죽여왔던 릭이 살아 있는 인간을 상대로 살인을 하게 되는 장면이 연출되는데요.

릭으로썬 지켜야할 사람들을 위해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차원, 그리고 정당방위라는 측면에서 정당화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튼 스스로 지키려하였던 원칙이 무너지게 된 장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상황이 달라지게 되니 사람들도 조금씩 변하게 되는데요.

셰인이 오스카 사건 이후에 점점 본성이 드러나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데일이 두려워하듯 셰인이 또 누군가를 죽일거라고 로리나 안드레아에게 말합니다.

 

 

셰인은 그런 데일이 못마땅하죠.

셰인이 헛간의 워커들에게 총질을 하면서 결국 워커를 소탕하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의 의견도 나뉘어지게 되듯이 셰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있어서도 매우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셰인에게 우호적인 사람들과 셰인을 비우호적으로 보는 사람들로 말이죠.

소피아 사건을 보는 관점의 차이, 워커를 보는 관점의 차이, 셰인을 보는 관점의 차이, 그리고 헛간의 워커를 소탕한 것에 대한 관점의 차이들이 모두 갈등의 단초를 제공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관점의 차이가 있을 때 협상을 하거나 또는 투쟁을 하게 되죠.

그러한 점을 릭과 허셸의 술집 대화씬, 그리고 릭과 데이브(마이클 레이먼드 제임스)의 결투씬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로리는 데릴에게 릭과 허셸을 찾아 돌아와주길 부탁하지만 소피아 사건으로 실망을 한 데릴은 로리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로리는 임신한 몸을 끌고 직접 차를 몰고 릭을 찾아 나섰다가 좀비에게 놀라 전복 사고를 내어 도로에서 정신을 잃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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