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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

그냥 사랑하는 사이 1회 남겨진 사람들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7.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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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1회-미치지 않고 어떻게 살아, 이 미친 세상을

사랑.......

눈에 보이지도 않는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모든 것을 얻은 감정도 들고, 모든 것을 잃은 감정이 들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원진아 인스타그램

 

이강두(김준호)와 하문수(원진아)는 각기 같은 장소, 같은 시기의 같은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트라우마에 빠져 있는 사람입니다.

 

사진 출처: 이기우 인스타그램

 

 

 

이강두와 하문수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이들의 어깨에 짊어진 짐은 서로 똑같이 느껴집니다.

가족을 잃은 아픔, 웃을 수 없는 불행함, 자신의 탓이라고 느끼는 죄책감만큼이나 힘든 삶의 고단함이 두 남녀 주인공에게서 느껴집니다.

 

사진 출처: '그냥 사랑하는 사이' 포토 갤러리

 

 

"불행중 다행이란 것은 없다. 불행은 그냥 불행이다."라고 하문수는 불행을 자신의 삶에 받아 들이고 있는 듯 합니다.

 

사진 출처: 이준호 인스타그램

 

'그냥 사랑하는 사이'......

그것은 아마도 1회에서는 잃어버린 가족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상실감 그 후에 남겨진 가족의 불행한 삶을 이강두와 하문수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아픔을 그러한 사건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전부 다 이해할 순 없겠지요.

 

 

 

그러나, 이강두와 하문수라면 다르겠지요.

같은 아픔, 같은 사고, 같은 상실감, 같은 불행, 같은 분노를 겪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들을 만나게 해주었는지도 모릅니다.

더 아파하지 말라고, 이제는 잊으라고, 그만큼 아팠으면 되었다고......

 

그러나 대부분의 인연이 그렇듯이 그들은 그것이 인연인 줄 모르죠.

짧은 만남이 쌓이고 쌓여 그것이 인연이었구나 느끼게 되는 때가 오겠죠.

 

 

프로그램 정보

JTBC 월화드라마(총 16부작)

출연 배우: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김혜준, 윤세아, 윤유선, 나문희, 안내상, 한서진, 박희본, 태인호

OST 짙은 '눈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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