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1987년생,30세)와 송승헌(41세)이 3년 간의 연애사(정확히는 2년 반)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제 3의 사랑'이라는 영화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공식 연인이 되었습니다.(2015년 8월)
사진 출처: 바이두
그렇지만, '제 3의 사랑'은 두 사람을 결혼에까지 골인시키는 오작교 역할을 하지는 못하게 되었네요.
송승헌과 유역비의 지난 3년 간의 연애사 되짚어보기로 하죠.
송승헌과 유역비의 한중커플 탄생의 배경에는 중화권 내에서의 한류 열풍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15년경, 이 시기만 해도 중화권 내의 한류 열풍은 영원할 것이라 생각되던 시기였죠.
이런 한류 열풍 속에서 김태용-탕웨이, 채림-가오쯔치, 추자현-우효광 커플 등 실제 한중커플이 결혼에 골인을 하면서 송승헌-유역비 커플도 결혼까지 응원하는 팬들도 많았었죠.
(송승헌-유역비 커플 2015년 12월 결혼설, 임신설)
하지만, 사드 배치 문제 등 정치·군사적인 이슈들로 인해서 중국은 우리나라에 대해서 경제·문화적인 압박을 가해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한한령'(한류 금지령. 2016년)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연예계에서도 '차이나드림'으로 생각되어질 만큼 중국 진출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뉴스가 전해지면서 큰 시장으로 생각되어지던 중국 시장에 대한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죠.
(송승헌-유역비 결별설. 2016년 3월)
사진 출처: 유역비 인스타그램(2015년 8월 12일)
송승헌과 유역비의 결별이 한한령 때문은 아니라고 하지만, 이들의 연애의 시작과 결별 시기에 한한령이 존재하였던 만큼 어느 정도의 영향은 끼치지 않았을까 하는 짐작은 해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송승헌의 '블랙'(2017년) 촬영 기간 중 유역비와 연락이 뜸해졌고, 두 사람의 결별 이유가 '한한령'으로 인한 것이라는 언급을 꺼려하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송승헌 인스타그램
사람의 인연이야 억지로야 되는 일이 아니겠지만, 보기에 참 아름다웠던 커플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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