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정보
2018년 제목: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링'
(리마스터링이란 음질이나 영상을 좀더 세련되고, 좋게 가다듬는 것을 말합니다.)
1화 사람을 만지는 의사,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
MBC 월화드라마
원작: 야마사키 도요코의 소설 '백색거탑'
방송 시기: 2007년 1월 6일~3월 11일
총 20부작 미니시리즈
출연: 김명민(장준혁), 이선균(최도영), 차인표(노민국), 송선미(이윤진), 김보경(강희재), 이정길(이주완), 김창완(우용길), 정한용(민원장)
연출: 안판석
사진 출처: '하얀거탑' 인스타그램
시작하며......
안판석: "2018년의 현실 속에서도 이 현실과 맥이 닿아 있는 연결 고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눈여겨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하얀거탑' 1회 리뷰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링'(이하 '하얀거탑')은 2007년도에 방송이 된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2018년에 리마스터링하여 다시 방송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검색
일본의 경우에는 원작의 인기가 높아 1973년도, 1978년도, 2003년도에 리메이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리메이크가 아닌 리마스터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얀거탑'은 메디컬 드라마의 색채를 지닌 정치 드라마라 보여집니다.
명인대학교의 장준혁이라는 인물은 야망이 큰 인물입니다.
그는 의학적인 기술로도 톱클래스이고, 사내 정치에서도 활약을 하는 인물입니다.
현재 명인대학교 소속의 의과대학 외과 과장 자리는 이주완이 맡고 있고, 차기 과장에는 장준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장준혁은 뛰어난 수술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다, 무리를 이끄는 리더십, 재력을 지니고 있는 장인어른의 든든한 배경까지 지니고 있으며, 라이벌이 없어 누가 봐도 차기 과장감이라 할 수 있죠.
그렇지만 뜻밖에도 이주완은 장준혁을 경계하고, 급기야 차기 과장 자리를 물려주지 않으려고 하죠.
이주완 과장이 장준혁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다는 일종의 시기심과 증오가 서려 있습니다.
청출어람 말처럼 젊음과 함께 실력까지 겸비한 장준혁을 상대로 이주완 과장이 지켜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러나 그런 당연한 이치를 이주완 과장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의과대학 외과 내에서의 권력을 이용해서 물러나는 그 날까지 하나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이주완 과장과는 대비되는 캐릭터가 바로 우용길 부원장의 살아 있는 권력입니다.
최도영은 장준혁만큼이나 실력을 지니고 있는 의사이지만, 자신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장준혁과는 대비되는 캐릭터죠.
최도영은 환자의 인명을 최우선하는.......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이상적인 의사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장준혁과는 달리 사내정치에 있어서 그리 융통성을 발휘하는 인물은 아니죠.
힘을 잃어가는 이주완 과장과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장준혁과의 구도와는 달리 살아있는 권력인 우용길 부원장과 최도영과의 구도는 최도영이 열세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록 진료 실력이 우용길 부원장보다 뛰어나다손치더라도 말이죠.
-내가 꼽은 '하얀거탑' 1회 명대사
민원장: "싸움을 할 때 제일 중요한게 뭐냐. 힘이야 힘. 그리고, 바로 이 돈이 힘이라구. 하지만, 돈이 아무리 많아도 명예가 없으면 쓸쓸한거야. 뭐, 돈이 돈일 뿐이지 뭐...명예가 있는 놈한테 진짜 돈도 따라오고, 권력도 따라오는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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