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탤런트인 이재포가 기자 생활을 하게 된 줄은 이번 뉴스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저는 동명이인인 줄 알았는데, 기사를 보니 개탤맨 이재포가 맞더라구요.
1960년생인 이재포는 1981년 KBS 개그콘테스트 데뷔하여 1989년 결혼을 해 슬하에 2남을 두었습니다.
사진 출처: 다음 영화
이후 연기자 활동을 해오면서 '의가형제', '허준',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대조영' 등의 작품에 출연을 하여 왔었는데요.
2006년부터 신아일보 신문사에서 정치부 기자로 기자 생활을 하여 온 것 같습니다.
2014년에는 김포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을 하였다 하는데요.
정치부 기자가 여배우에 대한 허위기사를 작성하여 명예훼손으로 실형을 받았다는 뉴스로 인해 이재포 기자가 어떤 기사를 작성했으며 그 기사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당시를 검색하여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배우 A씨는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하여 재판 중인 상태.
-B씨와 친분이 있던 이재포 기자는 3건의 허위 기사를 작성하였음.
-기사 내용은 여배우 A씨가 백종원을 상대로 600만원을 요구했다는 기사가 보도됨.
▶팩트 체크
-여배우 A씨가 백종원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 치료비를 받은 것은 맞음.
-백종원을 협박한 사실은 없음.
이재포의 허위기사로 인해 당시 여배우 A씨는 신상털기로 이어졌고, '갑질논란', '백종원 협박녀'로 비난을 받아야 했습니다.
가짜뉴스로 인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 파멸될 수도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요.
여배우 A씨는 이재포를 상대로 고소를 하였고, 그 결과가 2년 가까이 흘러 지금에서야 나오게 되었네요.
이재포는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 관련 특종을 최초 보도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가 어째서 팩트 체크도 없이 이런 황당한 허위기사를 써서 나락으로 빠지게 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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