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오페라하우스의 정체는 문지애 아나운서였습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7년 만의 MBC 출연이라면서 오상진 아나운서가 울었을 때 이해가 안됐는데, 이렇게 출연을 해보니 그 심정을 이해할 것 같다면서 큰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맺히기도 했습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MBC 파업 이후 MBC를 떠났었습니다.
그리고, 파업 중인 2012년 전종환 아나운서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전종환 아나운서와는 4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복면가왕' 출연은 문지애 아나운서가 다시 친정집인 MBC로 복귀하였다는 소식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신고식 같은 방송이었다는 예감이 드네요.
참고로 문지애 아나운서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함께 1월에 MBC 복귀를 했었다고 합니다.
MBC를 떠난 7년 동안 문지애 아나운서는 결혼을 하였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가 되었으며, 프리랜서로 활동을 해왔었지요.
사실 문지애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한 것은 MBC 파업과 관련이 있죠.
떠난 것이 아니라 떠나야 했던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후 보복성 인사를 당하여 설 자리가 없어진 문지애 아나운서는 결국 MBC를 떠나야 했었죠.
"무슨 느낌이냐면 아침에 눈을 떠서 부지런히 생활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막상 갈 데가 없더라.
소속감이 없다는 데서 오는 불안감이 있다. 소속감이 없어지니까 이상했다."
문지애 아나운서 '복면가왕' 출연으로 노래 실력 뽐내는 것도 좋긴 하지만 역시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때가 가장 멋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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