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원래부터 예뻐야죠
성형을 한 강미래는 절친 부모님도 못 알아보고,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우현)도 못 알아볼 지경입니다.
성형을 반대했던 아버지에게 이실직고를 하게 된 강미래!
아버지는 미래의 변한 모습에 놀라서 까무러칠 지경이네요. ㅎㅎ
강미래의 원래 얼굴이 아버지에게서 온 모양이네요.
아무튼 딸의 변한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딸의 변한 모습을 인정하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한편 강미래의 대학 생활은 생각했던 것만큼 순탄하지는 않네요.
예뻐지면 예뻐진 만큼 감당해야 할 것들이 생기게 됩니다.
맘에 들지 않은 '개나으리' 선배로부터의 치근덕거림, 천사를 가장하고 질투를 뿜뿜 내뿜는 자연미인 현수아(조우리)로부터의 끊임없는 시샘 등
여자들은 남자들이 자동차를 딱 보면 어떤 차종인지를 아는 것과 같이 얼굴에 대한 견적이 딱 나오나 봅니다.
강미래의 성형에 대해서 눈치를 챈 사람들로 인해서 자연미인인 수아와 비교대상이 되고 있네요.
그렇지만 얼굴이 예쁜만큼 마음이 예쁘지는 않은 현수아입니다.
그것을 잘 아는 도경석은 현수아의 여우짓이 맘에 들지 않았고, 강미래의 편을 들어주다가 화학과남학생들의 공공의 적이 되네요.
현수아의 여우짓에 넘어간 남학생은 개나으리 뿐만이 아니죠.
도경석이 현수아의 여우짓을 잘 알아보는 것은 겉과 속이 다른 정치인 아버지를 둔 덕입니다.
도경석이 가장 경멸하는 부류의 인간이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른 인간들이죠.
그래서 현수아의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있는 감춰진 검은 속마음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강미래를 위해주는 척하면서 강미래가 성형을 했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주며, 도경석이 그러한 점을 꼬집자 울음을 터트리면서 착한 여자 코스프레, 자신이 피해자인냥 하는 코스프레......
얼굴이 예뻐도 이런 스타일의 여자 좋아할 남자 별루 없죠.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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