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556번째 이야기>
영제: Be With You (2017)
장르: 로맨스/멜로
런타임: 131분
감독: 이장훈
출연: 손예진, 소지섭, 김지환, 고창석
리메이크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
스포일러: 있음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캐스팅 비교
손예진-다케미치 유코
소지섭-나카무라 시도
어린아이에게 부모는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에게 해준 엄마의 동화 같은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가 되기도 하죠.
비록 현실적 제로여도 말이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바로 이런 동화 같은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로맨스 영화는 현실성이 있어보여도 어떤 면에서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녹아 있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같이 현실성은 떨어지지만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 이야기를 믿고 싶게 만드는 것, 그 이야기에 빠져 들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는 2004년 일본 작품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저는 이 일본 작품을 먼저 봤었는데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 리메이크 작품을 통해서 다시 한번 '지금, 만나러 갑니다'(2004)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네요.
추석 특선영화로 본 '리틀 포레스트'의 경우에는 한국 영화를 먼저 만나게 되었는데, 이 작품도 기회가 된다면 일본 원작을 만나보고 싶군요.
<영화 리뷰 557번째 이야기>
원제: いま、会いにゆきます(2004)
장르: 로맨스/멜로/판타지/드라마
런타임: 118분
감독: 도이 노부히로
출연: 다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
스포일러: 있음
[원작과 리메이크작의 비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이 테마입니다.
그런 영화의 대주제에서 '지.만.나'(2004)나 '지.만.나'(2018)'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지.만.나'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 남녀 사이의 사랑=기적, 운명과도 같은 사랑, 아이에 대한 끝없는 내리사랑 같은 것들을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적 소재로 그려내고 있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6주 간의 한정된 시간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그 짧은 시간에 비례하여 보고 싶었던 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더욱 커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죠.
'지.만.나'(2004)를 보게 되면 처음 봤을 때도 그렇지만, 두번째 보는데도 눈물이 많이 나네요.
어떤 점이 저의 심금을 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지.만.나'(2004)의 서툰 사랑 방식, 그리고 지순한 두 사람의 순애보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리메이크 영화와 원작 비교]
-죽은 사람들이 잠시 머무는 곳
'지.만.나'(2004), 아카이브 별-'지.만.나'(2018) 구름나라
-아빠의 고교 특기생
'지.만.나'(2004), 육상-'지.만.나'(2018), 수영
-엄마를 다시 만나는 곳
'지.만.나'(2004), 터널 너머의 허름한 아지트-'지.만.나'(2018), 터널
-비의 계절이 끝나기 전 아내가 남편과 아이를 부탁하는 대상
'지.만.나'(2004), 남편의 직장 동료(이치카와 미카코)와 케익 가게 사장 -'지.만.나'(2018), 남편의 친구이자 빵집 사장인 홍구(고창석)
-아이의 연기 비중
'지.만.나'(2004), 큼,-'지.만.나'(2018),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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