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로그

남자친구 영화 같은 첫 만남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8. 11. 30.
반응형

'남자친구' 1회 방송일: 2018년 11월 28일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등장인물: 송혜교(차수현), 박보검(김진혁), 장승조(정우석), 문성근, 고창석, 곽선영, 남기애

 

 

처음 보는 남녀가 여행지에서 만나 데이트를 합니다.

여자는 여행이 목적이 아니라 출장을 떠났고, 남자는 여행의 막바지였습니다.

 

 

쿠바라는 타국이 주는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이들은 함께 모로 까바냐 말레콘 비치의 아름다운 노을도 보고, 맥주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살사 공연을 보면서 춤을 추기도 합니다.

 

 

여자의 눈에 쿠바는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춤을 추기도 하고, 자유가 넘치는 곳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자유가 자기에게는 속하지 아니한 것입니다.

 

정해진 스케쥴을 따라, 정해진 사람을 만나며, 정해진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경제적인 부를 누리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만 하는 구속입니다.

 

 

남자의 눈에 쿠바는 자신만큼이나 자유로운 나라입니다.

남자는 그 자유를 만끽하면서 그들의 일상을 사진기에 담습니다.

쿠바 여행을 위해 1년 넘게 아르바이트를 했으나 경제적인 구속이 남자의 자유로움을 막지는 못합니다.

 

여행의 막바지에 우연하게 만나게 된 아리따운 여인과의 로맨스 넘치는 데이트가 남자에게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여자에게도 오랜만에 느껴보는 일탈 아닌 일탈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연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차수연이 동화호텔 대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김진혁은 동화호텔 신입사원 최종면접에 합격하였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됩니다.

 

 

쿠바에서는 데이트를 하게 된 사이였으나, 다시 만나게 될 때는 대표와 신입사원으로 만나게 될 두 사람입니다.

 

'남자친구' 기획의도를 보면 남녀 사이의 인연은 조건이나 상황이 아니라 결국 운명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조건과 상황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요.

'남자친구'의 차수현과 김진혁은 어떻게 이런 현실적인 것들을 풀어나갈지가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