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마블 유니버스(SMU)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다른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으로 '베놈'은 소니 마블 유니버스의 첫번째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마블 스튜디오의 프랜차이즈 영화라고 정의한다면, 소니 마블 유니버스는 소니 픽처스에서 제작되는 마블의 프랜차이즈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리뷰 574번째 이야기>
영제: Venom (2018)
장르: 액션 외
런타임: 107분
감독: 루벤 플레셔
출연: 톰 하디, 미셀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스콧 헤이즈
스포일러: 있음
*베놈(Venom) 뜻
사전적 정의: 독액, ....독을 타다, ....악의를 품다
*베놈 능력
베놈의 능력을 알기 위해서는 심비오트에 대한 마블 코믹스의 묘사를 살펴봐야 합니다.
심비오트는 스파이더맨에게 붙어서 온 우주 기생체입니다.
이 우주 기생체는 숙주에 기생하여 숙주의 능력을 높여주지만, 숙주를 먹어치우기도 합니다.
스파이더맨에서는 심비오트가 스파이더맨에 기생하여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가지기도 합니다.
실사 영화에서는 '스파이더맨3'에 베놈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에디(톰 하디)에게 기생된 베놈과 칼튼 드레이크에게 기생되는 베놈은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비오트 자체의 능력이 다른 것이고, 사람의 외모가 다르듯이 심비오트도 각기 그 능력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파이더맨3'의 베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는 심비오트가 사는 행성이 존재합니다.
심비오트는 불과 4~6천 헤르츠 정도의 음파에 굉장히 약합니다.
*빌런 히어로: 빌런은 '악당'을 의미하는 단어로 빌런 히어로란 악당 히어로를 뜻합니다.
베놈을 악당으로 볼 것인가, 히어로로 볼 것인가는 '베놈'을 보는 관객들에게 주어진 숙제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히어로라고 보기에는 외모도 그렇고, 식인을 한다는 점도 꺼려지는 점입니다.
에디의 존재는 악당으로 보기에도 애매하게 만들죠.
악당인지 히어로인지의 판단의 경계는 심비오트가 에디를 통제하느냐, 에디가 심비오트를 완벽하게 통제하느냐나 악에 가깝냐 선에 가깝냐 등으로 판단할 수 있을텐데, 이도저도 아니기에 판단을 흐리게 하는 듯 합니다.
그렇기에 딱 빌런 히어로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베놈입니다.
히어로지만 악당이죠.
베놈은 어떻게 보면 '기생수'라는 영화와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숙주와 공존을 택한 심비오트로 인해서 '베놈'은 에디와 한 놈이 되었습니다.
에디 또한 심비오트의 힘을 원하기 때문에 심비오트가 자신의 몸에 깃드는 것을 허락한 셈이죠.
'베놈'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번째 작품인 '아이언맨'과 같이 소니 마블 유니버스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이 말은 곧 소니 마블 유니버스로 정의된 세계관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같이 앞으로 점차적으로 세계관이 확장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베놈'은 '베놈2'와 같이 후속작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되고, '베놈' 이외에도 다른 캐릭터(빌런 히어로)들이 속속 등장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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