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출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김혜준, 전석호, 정석원
극본: 김은희
원작: 김은희, 윤인환 '버닝 헬/신의 나라'
'시그널', '쓰리 데이즈', '유령'의 작가 김은희 극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버닝 헬/신의 나라'를 원작으로 합니다.
'킹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한국 최초의 작품으로 '킹덤' 시즌1은 스토리상 후속작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화 '부산행'의 흥행으로 우리나라 영화에도 이제 좀비를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 다루는 일이 흔해졌습니다.
'킹덤'은 말하자면 좀비를 소재로 하는 시대극으로 영화 '창궐'과 비교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킹덤'은 좀비가 발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색다른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킹덤'에 등장하는 좀비는 물을 두려워하고, 햇볕을 두려워한다고 설정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설정이 반전을 주고 있다는 점도 '킹덤'의 이야기가 흥미로워지는 이야깃거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킹덤'의 회당 제작비는 20억원으로 6부작이니 총 120억원이 들어간 드라마입니다.
'킹덤' 시즌2도 확정이 되었으니 곧 만날 수 있겠네요.
'킹덤'의 제작비는 주연급 배우들인 주지훈이나 배두나, 류승룡, 김상호, 허준호 등의 출연료도 있겠으나 많은 좀비들이 등장하는 만큼 이들의 출연료나 특수분장료에도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좀비물의 수작인 '워킹데드'와 '킹덤'을 비교를 해보자면, 아직 '워킹데드'와 비교할 만한 작품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좀비 분장의 디테일함이나, 좀비물과 사투를 벌이는 '워킹 데드'의 세계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죠.
사랑받는 미드는 로드 무비의 스토리를 따라 많은 곳을 이동하면서 드라마 한편 한편이 스토리를 끊고 맺어지는데요.
'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말을 타고 이동을 하는데 한계가 있고, 시대적 특성상 로드 무비를 할 수 없는 여건을 지니고 있죠.
사극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특성상 스토리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으나, 이러한 한계도 명확해지는 듯 합니다.
'부산행'과의 비교를 해보면 '킹덤'에는 없는 스피디함을 지니고 있죠.
조선시대라면 시청자가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뛰어난 검술이나 뛰어난 궁술로 좀비를 퇴치하는 일당백의 캐릭터가 있어야 하는데, 눈에 띄는 액션 캐릭터가 없는 점도 '킹덤'의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킹덤'의 흥미는 스토리적인 메리트와 함께 배우들의 연기를 통한 정치적인 싸움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한데요.
과연 '킹덤' 시즌2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