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629번째 이야기>
영제: Man of Men (2019)
장르: 코미디 외
런타임: 116분
감독: 용수
출연: 설경구, 조진웅, 허준호, 진선규, 김사랑
관객수: 123만 명
영화 '퍼펙트맨'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과 캐릭터 컨셉이 매우 유사하다.
관객이 보기에 이런 유사한 점들로 인해 표절 논란에 빠졌다.
'퍼펙트맨'은 리메이크 작품은 아니라고 하였지만, 이런 논란으로 인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보여진다.(손익분깃점 190만 명)
아무튼 '퍼펙트맨'을 본 관객들은 대부분 한국적으로 '언터처블 1%의 우정'을 해석하여 신파와 코믹을 가미한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펙트맨'은 볼만하다.
-개인적인 재미: '퍼펙트맨' 승!
-신선도: '언터처블 1%의 우정' 승!
-관객수: '언터처블 1%의 우정'(172만 명) 승!
만약 '언터처블 1%의 우정'과 같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졌고, 거기에 더해 신선도 지수까지 높았다면 관객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을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조진웅의 달건이 연기나, 설경구의 전신마비 연기, 블랙 유머도 관람 포인트 중의 하나이다.
이런 류의 블랙유머를 좋아하는 개인취향 때문에 웃겼던 장면이 있어 개인적으로는 '퍼펙트맨'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고 맨날 죽어라 하는 인생이 남의 도움으로 역전극을 벌이는 줄거리도 나름 좋았다고 본다.
진빼이('진짜'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는 곧 퍼펙트맨!
직진 밖에 모르는 남자의 샐리의 법칙!
그것이 영화 '퍼펙트맨'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