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은 안구로 들어오는 빛으로 정보를 얻어 최종적으로 뇌가 판단하게 한다.
시각정보가 형성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망막에 맺힌 이미지가 시신경으로 이동된다.
→시신경에서 정보로 바뀌어 후두엽으로 이동된다.
→후두엽에 이동된 정보는 중간 뇌로 이동하고, 시상침을 거쳐 두정엽에 도달한다.
→두정엽에 도달한 정보는 좀더 정교하게 정보를 보강하고 재구성된다.
→방추상회(이미지의 추상화)를 거쳐 편도체, 측두엽(정보가 가지는 의미, 관련된 기억)에 도달하여 정보가 인식된다.
그런데, 주변의 다른 정보의 영향으로 인해 시각적 정보를 인지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사물에 대한 시각 정보를 착각하여 뇌가 잘못된 정보를 인식하게 된다.
이것이 착시이다.
착시는 인간 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일으킨다.
A와 B로 표시된 사각형은 같은 회색 음영이지만 다르게 인식된다.
A와 B로 표시된 사각형을 같은 회색 음영의 두 개의 세로 줄무늬로 결합하면 두 사각형이 동일하다는 것이 증명된다.
마주보는 두 사람이 보이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꽃병이 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1. 얼굴 2. 꽃병
위 그림은 애매모호한 이미지에 의한 인지적 착시현상이다.
인지적 착시현상은 무의식적 추론에 따른 인지 과정에서 발생한다.
격자 무늬 사이의 빈 공간이 회색으로 보인다.
바람에 펄럭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놀랍게도 이 그림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있다.
어떤 것은 상대적으로 짧고 어떤 것의 길이는 상대적으로 길어보인다.
그렇지만 이들은 모두 같은 길이다.
뮐러-라이어 착시라고 한다.
주변 정보에 의해 사실과는 다르게 인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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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로즈 삼각형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쉽게 받아 들이는 패러독스 착시 현상의 하나다.
이런 것을 쉽게 받아 들이게 되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지만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게 되는 환각에 빠질 수도 있다.
환각 또한 인지적 착시현상의 하나이다.
착시 현상을 이용한 작품
여자의 얼굴, 잠자는 아기, 고양이 등 숨은 그림들이 있다.
눈동자가 생선이라는 것을 알아챘으나 뇌는 이미 착각을 일으킨 후....
물체는 가만히 있으나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삼각형의 선이 없지만 선이 있는 것처럼 인식된다.
오른쪽으로 돌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도 있고, 왼쪽으로 돌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흰색과 검정색 사각형의 패턴이 정확하게 직선이다.
하지만, 착시현상에 의해 삐뚤어져 보일 것이다.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물결이 치는 것 같은 착시현상이 생긴다.
길거리 예술 작품.
땅이 움푹 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같은 색이지만 주변 색깔에 따라 다르게 인지된다.
진짜인 줄 착각할만 한 재미난 착시현상 사진들
빈 공간 사이에 사람의 형태가 보인다.
아주 유명한 그림이라고 한다.
뭐가 먼저 보이는가?
1. 오리 2. 토끼
해당 이미지는 가운데 이미지가 볼록 튀어나와 보이는 착시를 일으킨다.
착시현상은 심리 테스트나 최면에도 이용이 된다고 한다.
이미 건축물이나, 예술작품, 패션, 마술에도 활용되고 있으니 착시 현상의 응용은 무궁무진한 듯 하다.
착시 현상은 우리가 보는 시각 정보가 완벽한 것이 아님을 증명해준다.
우리가 보는 시각정보가 뇌의 착각에 의해 언제든지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다.
또한 착시현상을 통해 하는 심리 테스트는 그냥 '재미'나 '흥미'로만 의미가 있을 뿐이다.
심리 테스트 결과가 공감간다고 해서 결코 옳은 것이 아니며, 심지어 심리 테스트는 심리학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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