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송)태조 장권(長拳)
현대의 장권은 우슈의 북파 장권(북권)을 말한다.
중국권법 중 소림권, 사권(査拳), 홍권(紅拳), 화권(花拳), 삼황포추(三皇炮捶), 포권, 태조장권, 번자권, 탄퇴 혹은 담퇴 등 북파 권법을 모아서 우슈의 한 종목을 만들었다.
우슈 장권은 규정권, 각 파의 기술을 추려 만든 것이라서 태조장권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하지만, 기초 자체는 태조장권 이래로 북파에 이리저리 흘러들어간 것이라 기원을 올려잡기 위해 송태조 장권을 언급하더라도 크게 틀린 관점은 아니다.
우슈 장권의 특징은 동작이 크고 넓으며 신축성이 강하다.
맨손 체조의 마루운동과 같이 전신을 종횡으로 움직이며 그 맵시가 우아하고 아름답다.
몸을 크게 쭉 뻗는 동작에서 위력을 얻기 때문에 팔다리를 길게 뻗고 원을 그리는 자세가 많으며,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공격적이다.
권각이 고르게 들어있으나 약동감 있는 도약과 화려한 각법이 특징이다.
우슈 제정 전에는 10세기 경 송태조 조광윤이 병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만든 태조장권을 장권 계통의 시초라 봤다.
송태조 삼십이세장권은 척계광의 기효신서와 모원희의 무비지에 전재되고, 이를 기초로 하는 무예도보통지에도 간략화된 형태로 등장한다.
태조장권의 특징은 매우 강력하고 거칠다.
근접전 형식이며 살상에 목적을 둔다.
2. 남권
명말청초에 청나라 조정에 의해 명나라의 부흥을 기도하는 한족 무장단체들이 탄압을 받아 남쪽으로 대거 몰려들었다.
천지회도 남권이 주류를 이루었다.
광동성, 광서성, 복건성, 절강성 등 중국 남방 장강 이남 지방의 각지에 널리 수행되는 권법.
광동남권은 홍가권, 이가권, 유가권, 막가권, 채리불권 등이 유명하며, 복권 남권은 영춘권, 오조권, 매화권, 백학권 등으로 나누어진다.
광동남권은 보폭이 넓고 강맹한 권세를 지니며, 복권 남권은 보폭이 좁고 근접전에서 빠른 단타를 장기로 삼는다.
남권 모두 권세가 강렬하고 보법이 굳세며, 동작이 긴밀한 것이 특징이다.
근육을 팽팽하게 긴장시키며, 신체의 중심을 중앙에 모아서 팔방으로 가볍게 나가고 물러나며 큰 소리로 기합을 넣는다.
특히 백학권은 일본 가라데의 기원이다.
백학권이 오키나와로 전해져 당수가 되었고, 오키나와의 당수가 일본 본토로 전해지면서 공수로로 바뀌었다.
공수도가 한반도로 전해져 택견과 결합해 태권도가 되었다.
북권과 남권의 비교
남권은 북권에 비해 아크로바틱하거나 화려한 움직임이 적다.
주먹 위주의 강맹한 공격이 특징이며, 보법이 묵직하다.
공격할 때 기합을 지르는 특징이 있다.
수련시 목인장이나 평장 등의 도구를 사용한다.
북권에 비해 근접전에 강하며, 손기술이 다양하다.
현대의 우슈 남권의 특징은 양손 주먹으로 연속적으로 내려치는 괘개권(挂盖拳), 전진하면서 올려치는 포권(抛拳) 기술이 보인다.
권과 조의 사용이 두드러지고 각법은 수가 적다.
이어타정(鲤鱼打挺, 바닥에 누운 자세에서 핸드스프링으로 일어나기), 등공반퇴(腾空盘腿, 공중 360도 회전) 같은 아크로바틱한 동작도 있고, 360~720도 선풍각 같은 것도 포함된다.
3. 소림권
소림권은 소림무술인 소홍권, 대홍권, 노홍권, 매화권, 칠성권, 나한권 등을 통칭한다.
숭산 소림사는 495년 건립되엇다.
소림사 무술은 역근경, 세수경으로 전해오고 있다.
송나라 말기 장삼풍은 청산지방의 치안판사로 재직한 사람으로 소림권의 맹열한 공격술을 부드러운 내가권법으로 변형시켰다.
외가권법인 소림권은 호흡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뼈와 근육을 단련하고 부드럽고 강한 것을 조화 시켜 공격은 날카롭고 강하게 하며 방어는 부드럽게 한다.
각원상인은 소림권의 18나한수를 연구하여 72수로 늘렸고, 소림오권의 창시자 백옥봉과 이청은 72수를 연구하여 170수로 만들어 발전시켰다.
소림오권
용권: 전신을 자연스럽게 하며 정신을 통일시키고 동작을 취할때는 활달하게 움직이는 신경을 기르기 위한 권법. 신(神)을 단련한다.
호권: 동작을 취할 때 팔과 허리로 힘을 쓴다. 호랑이가 먹이를 취할 때 동작이며 골격을 튼튼히 하기 위한 권법이다.
골(骨)을 단련한다.
표권: 굳센 힘과 전신의 힘으로 민첩한 동작을 기르는 권법이다. 힘을 단련한다.
사권: 몸을 부드럽게 하여 기를 넣어 공격하고 부드럽게 방어하는 기를 기르기 위한 권법이다. 기(氣)를 단련한다.
학권: 정신을 통일하고 침착하고 민활하게 공격을 하는 정을 기르기 위한 권법이다. 정(精)을 단련한다.
소림 칠십이예/소림 칠십이종 절예/소림72예/소림72절기/소림72종절예
연번 | 이름 | 해설 |
1 | 일지금강법 | 검지 끝으로 나무나 벽을 힘껏 찌르는 것을 반복하여 손가락 끝을 단련하는 일종의 관수단련이다. |
2 | 쌍쇄공 |
양 팔뚝을 서로 맞부딪치면서 하는 단련법. 양손, 손가락, 어깨 등을 단련한다. 수련이 깊어지면 두 사람이 서로 부딪치면서 단련하는데 중국권법에서 흔히 하는 벽권단련이라 보면 된다. 결련택견협회의 장태식의 단련도 이 방편이 들어가 있다. 살과 살이 부딪히는 것이기 때문에 정 상대가 없다면 혼자해도 무방하다. 혼자서 할 때는 양 팔뚝을 교차시키고 강도를 조절해가며 두드려주면 된다. |
3 | 족사공 | 발을 차는 단련법으로 하루 종일 작은 돌멩이를 발끝으로 차는 것을 연공한다. |
4 | 발정공 |
두껍고 넓은 나무판을 벽에 걸어 놓고 길이 10cm 정도의 굵은 못 108개를 3분의 2정도 박아 넣은 후 엄지, 검지, 식지 세 손가락으로 잡고 천천히 빼는 것을 양 손 모두 반복한다. 지력과 악력이 강해진다. |
5 | 포수공 | 꼿꼿하게 자란 거북을 두 손으로 안고 조이는 힘을 기르는 훈련으로 미륵공이라고도 불린다. 두 팔로 나무를 단단히 안고 뽑는다는 느낌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방법이다. |
6 | 사단공 | 팔단금과 유사한 것으로 기공체조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며 72예의 가장 기초이다. |
7 | 일지선공 |
손가락의 무시무시한 단련을 키우며 외공이라고만 보기에는 연공법이 거의 초능력에 가깝다. 작은 추를 천장에 매달아 놓고 손가락으로 가리켜 추가 움직일 때까지 반복한다. 그 뒤는 고요한 한밤중 촛불들을 방에 켜 놓고 7미터 밖에 정좌하여 지풍으로 촛불을 끄고 그 뒤는 촛불을 종이로 가려놓고 지풍을 이용하여 끈다. 남소림권의 칠흑자라는 사람이 연성한 이후 연성자가 없다고 한다. |
8 | 철두공 | 머리를 단련시켜 주먹처럼 강한 부위로 만드는 수련법으로 비단이나 면포를 길게 달아놓고 머리에 수십겹으로 감고 벽에 부딪치는 수련. 매년 머리와 벽에 댄 면포의 두께를 줄인다. |
9 | 철포삼공 | 금강불괴를 만드는 수련법. 딱딱한 바닥에 침구없이 잠을 자면서 수행을 시작하고 나중에는 온몸에 헝겊을 감고 어깨 높이의 철봉에서 모래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충격을 몸으로 흡수하는 훈련을 한다. |
10 | 배타공 | 철포삼과 유사한 방법으로 나무판으로 자신의 몸을 두들겨 가면서 단련하는 방법이다. |
11 | 철소추공 | 빗자루로 쓸어낸다는 뜻이며 발로 상대를 쓸어내는 전소퇴를 위한 단련법이다. 마보참장으로 파워를 기르고 땅에 둥근 나무 막대를 박아놓고 발로 찬다. |
12 | 죽엽수 | 장을 단련하는 방법으로 철사장과 유사하다. 단단한 샌드백을 치는 수련법으로 손바닥으로 쳐서 멀리 나갔다가 돌아오는 자루를 다시 반복해서 친다. |
13 | 오공도 | 사행술이라고도 하는데 손을 땅에 짚고 엎드린 상태에서 손과 발로 동시에 뛰어 오르는 수련이다. 처음에는 손바닥으로 하지만 나중에는 손가락으로도 하며 플랭크와 유사하다. |
14 | 선인장 | 소림내경일지선, 일지금강법과 유사한 연공법으로 손 끝을 세워 네 손가락으로 찌르는 관수 수련이다. |
15 | 강유법 | 지봉공이라고도 부른다. 못 쓰는 종이뭉치를 60cm 정도 크기로 묶어서 긴줄로 연결해 6m쯤 되는 테이블 한쪽에 종이뭉치를 올려놓고 그 앞에서 기마세나 궁보로 서서 주먹으로 종이 뭉치를 친다. |
16 | 주사장 | 홍사장이라고도 부른다. 철사장이라고 알려졌다. 적당한 크기의 양동이에 고운 모래를 담은 뒤 모래를 손끝으로 찌르면서 단련하고 뒤에는 쇠구슬로 바꾼다. |
17 | 와호공 |
푸쉬업 자세로 팔꿈치를 절반쯤 구부려 엎드린 채 손끝과 발끝으로 체중을 지지하며 등에 무거운 것을 올려놓는다. 무게를 100근(60kg)까지 늘인다. |
18 | 수수술 | 수영하는 기술이다. 옛날에는 수영하는 기술이 특별한 기술 중 하나였다. |
19 | 천근갑 | 헬스 클럽의 스미스 머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
20 | 금종조 | |
21 | 쇄지공 | |
22 | 나한공 | |
23 | 벽호유장공 | |
24 | 편경법 | |
25 | 비파공 | |
26 | 유성장 | |
27 | 매화장 | |
28 | 석쇄공 | |
29 | 철비공 | |
30 | 탄지공 | |
31 | 유골공 | |
32 | 합마공 | |
33 | 천렴공 | |
34 | 용조공 | |
35 | 철우공 | |
36 | 응익공 | |
37 | 양광수 | |
38 | 문당공 | |
39 | 철대공 | |
40 | 게체공 | |
41 | 구배공 | |
42 | 찬종술 | |
43 | 경신술 | |
44 | 철슬공 | |
45 | 초거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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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형의권
태극권, 팔괘장과 함께 내가삼권 중 하나.
내가삼권 중 가장 강맹한 발경을 자랑한다.
동작(形)과 의식(意)을 통일하는 것을 강조한다.
기원은 북송말 명장인 악비라는 설이 있다.
명말청소 산서성 지역의 만주인 희제가가 심의육합권을 대룡방에 전했고, 대룡방의 제자 이낙능이 심의육합권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궁리를 더해 형의권을 만들었다.
이낙능은 신권으로 불리며 위명을 떨쳤고, 아들 이태화, 제자 곽운심, 유기란, 송세영을 길렀다.
호흡과 기력, 동작을 일치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수련하기 때문에 투로가 타문파처럼 복잡하거나 하지 않고 굉장히 간결하며 투로라고 보기보다는 단조수를 몇가지 합쳐놓은 것과 같다.
형의권의 격투이론은 기본 자세인 삼체식과 기본 기술인 오행권, 그리고 동물의 동작을 본딴 12형권으로 나눠 설명할 수 있으며 동작과 의식을 일치시킨다는 개념의 참장공의 훈련도 포함되어 있다.
오행권은 찬권, 포권, 횡권, 벽권, 붕권의 다섯가지 권법이다.
오행은 물,불,흙,금,목을 상징하며 각기 간, 폐,심장,신장,비장을 나타낸다.
벽권=금=폐. 내려찍는 장
붕권=목=간. 직선으로 뻗는 주먹
찬권=수=신장. 위로 올려치는 주먹
포권=화=심장. 막으면서 찌르는 주먹
횡권=토=비장. 몸을 틀며 휘두르는 팔
오행권이 숙달되면 동작을 합쳐 연결하는 오행연환권의 투로를 배우게 되며, 이후 12형권을 배운다.
12형권은 용,호랑이,원숭이,말,닭,제비,뱀,독수리,곰,거북이 등 12가지 동물의 형상을 본뜬다.
5. 팔괘장
중국 청나라 말기 탄생한 근대 중국권법.
대부분 기술이 주먹이 아니라 손바닥을 장법으로 구성된다.
팔괘장의 특징은 주권(走圈)이라 불리는 팔괘장 특유의 단련법이다.
탑돌이를 하듯 원을 그리며 계속 도는데, 거의 서서 도는 방식부터 아주 낮게 도는 방식까지 다양하다.
'태극권은 투로에, 형의권은 삼체식에, 팔괘장은 주권에 정수가 있다'는 말이 있다.
독특한 보법과 영활한 몸놀림이 특징이다.
상대와 정면으로 맞서지 않고 항상 사각에서 공격하기(피정타사 避正打斜)를 기본 전술로 한다.
형의권의 영향을 많이 받은 무술이라 형의권과 유사한 측면이 많다.
공격시 장으로 상대의 급소를 치고, 방어시 상대의 공격을 장으로 받아서 흘린다.
연속되는 원운동에 의해 높여진 원심력을 발경의 원경으로 삼아 공격을 강력하게 만든다.
6. 태극권
태극권은 화경(化勁)을 중시하며, 세계적으로 수련인구가 많고 유명한 권법이다.
진가태극권(진식태극권)은 전사경을, 양가태극권(양식태극권)은 붕경을, 무파태극권은 자유로운 보법을 사용하며, 손가태극권은 일보일타의 강맹한 타격을, 홀뢰태극권은 음양의 순간적인 전변을 종지로 한다.
무술계에선 하남성 진가구의 진씨 일족에게 전하는 가전무술이 원형이라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인다.
태극권의 창시자는 이설이 있긴 한데(장삼봉은 절대 아니고...) 명나라 말 청나라 초의 무인 진왕정이라 여긴다.
청말 양로선이 배워 북경에 전파한 이래 전국구 권법이 되었다.
태극권이라는 무술 이름은 무파태극권의 창시자인 무우양이 태극권경을 얻어 책을 바탕으로 자신의 무술을 완성하고 붙인 것이다.
무우양이 사랑발천근, 사기종인 등 태극권의 주요 이론체계를 완성하였으므로 현대태극권의 비조라 하겠다.
태극권의 특징은 느릿느릿한 투로 수련에 있다.
투로에 익숙해지고 몸이 만들어짐에 따라 추수를 통해 상대를 느끼는 훈련을 한다.
그 다음 자유대련에 가까운 산수를 하게 된다.
상대에게 밀착하여 움직임을 억누르고 꺾고, 조이고, 넘겨뜨리고, 단타로 치고 차는 공방을 전개한다.
태극권은 태극쌍도를 다루는 무기술도 존재한다.
7. 채가권
채가권은 남파무술이다.
채가권의 기원은 소림 스님 채구에 의해 만들어진 남소림권이라는 설이 있다.
채가권의 특징은 빠르고 신속하며, 민첩하고 다양한 변화의 권술이다.
8. 채리불권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에서 1960-1970년대에 이름을 널리 떨친 중국권법이다.
홍가권, 영춘권과 함께 광동 남권을 대표하는 권법이다.
이소룡도 영춘권사로 채리불권 옥상 시합에 참여하여 견식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채리불권은 다수의 적과 싸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스타일이다. 태국으로 원정가서 타이 복싱과 싸우고도 지지 않은 유일한 중국 무술이다."라고 평했다 한다.
채리불권은 청나라 시절 1836년 진향이 창시한 권법이다.
진향은 태평천국의 난 때 익왕 석달개의 막하 장수로 활약했다.
진향은 일곱살 때 북소림에서 권법을 익힌 삼촌 진원호에게서 권장기술 중심의 불가권을 익히고, 열다섯살 때 진원호의 소개로 그의 친구이며 남소림 권사인 이우산으로부터 이가공부를 배운다.
이우산은 북소림계 권사이자 스님인 채부에게 진향을 소개시켜 불도와 채가권을 비롯한 각종 소림권을 익히게 한다.
스물여덟살에 고향에 돌아온 진향은 익힌 것을 정리하고 자신의 스승들의 권법에서 한자씩 따와 채가권의 채, 이가권의 이, 불가권의 불을 합쳐 채리불권을 창시한다.
징메이에서 무관을 열었던 시기 열여덟명의 제자를 두어 십팔나한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채리불권의 특징은 남소림에서 비롯한 남파의 강한 주먹과 파괴적인 팔기술, 북소림에서 기원한 북파의 빠른 보법과 매끄러운 원을 그리는 체술과 유연한 자세, 빠른 스피드와 대담한 발차기의 특징을 담고 있다.
수법은 금, 나, 괘, 소, 삽, 포, 당, 조, 편, 벽, 뢰음이 있다.
각법은 탱, 정, 료척, 소, 절, 구, 탄이 있다.
채리불권은 이런 권각을 적용하는데 음, 양, 강, 유, 허, 실, 투, 류의 여덟가지 원리가 가미된다.
소림권 계통의 세 무술을 합쳐서 만들어 250여개가 넘는 기법과 투로의 숫자도 무수히 많다.
채리불권 권사도 이 모든 기법을 다 익히지는 못한다.
9. 요권(瑤拳)
요권의 기원에 관련한 설은 소수민족인 요씨 일족의 신인 반왕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기록상에 남아 있는 요권과 관련한 것은 명나라 윤 탕 리안이라는 여자 요권수련가가 있다는 것이었다.
요권은 맹요권으로 불리웠으며, 요씨일족이 산생활을 주로 하여 전형적으로 매우 강력한 다리힘과 아귀힘을 지녔기 때문에 요권도 이러한 부분을 강조한다.
10. 사권(査拳)
신체를 크게 뻗으면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장권의 특징이 되는 기법의 원형이 되는 권법이다.
명대 무관이었던 사상의라는 사람이 창시자라는 설이 있다.
11. 연청권
수많은 중국 권법 중 가장 변화가 풍부한 북파 권법이다.
연청권의 특징은 기민하게 움직이며, 구사한 다음에는 천천히 움직이며 다음을 준비한다.
움직임의 강약을 조절함으로서 적을 교란시킨다.
공격을 할 때 위를 치는 척 하면서 아래를 치거나, 상대의 눈앞에서 회전하여 공격하는 등의 페인트 모션을 섞은 공격을 하며, 중국 권법에서 말하는 허실을 이용한다.
연청권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비종권, 미종권, 예종예라는 이름의 권법이 모두 연청권이다.
연청권의 기원은 불분명하다.
하지만 연청권으로 유명한 사람은 있다.
곽원갑이다.
12. 삼황포추(三皇炮捶)
삼황포추는 아주 오래된 권법이다.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권법인데, 기법이 단순해서 습득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기법을 익힐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용맹 과감하게 싸우는 것을 신조로 한다.
13. 심의육합권
북파 계열 중국권법으로 창시 시점은 청대 초기 정도이다.
산서성의 권사 희제가가 하남성의 숭산 소림사에서 수행을 하던 중 상대에게 직선으로 치고 들어가는 창술의 움직임을 보고 만든 권법이다.
소림사에도 원형이 들어가 비전으로 전하는 심의파가 되었다는 설과 심의파를 본 희제가가 자신의 권법과 융합해 심의육합권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계승을 거치면서 대가(戴家)와 회족파로 갈라졌다.
대가의 창시자는 대룡방, 회족 일파의 창시자는 마학례이며, 대가류는 대가심의문, 회족류는 심의육합문이라 한다.
심의육합권의 특징은 계행보와 삼각보를 수련하여 근력과 체력을 기르고 사파추 등의 투로를 배우며 기술을 배운다.
박치기, 몸통 박치기가 주무기로 초근접전에 유리하다.
14. 팔극권
15. 당랑권
16. 통배권
17. 번자권
이연걸의 기본 권법인 번자권은 주먹을 연타로 하는 공격이 특징인 중국 무술이다.
빠른 연타를 익히기 위해 몸을 만들며, 문문세라는 자세를 연습한다.
기린보와 근보를 연습하고 탄력을 위해 탄경을 연습하는 등 수련을 거친다.
중국 3대 속권(번자권, 영춘권, 당랑권) 중 하나이다.
18. 착각
19. 지당권
중국 무술 중 그라운드를 이용하는 무술이다.
땅에 누워 상대를 넘어뜨리고 발로 차고, 조르거나 꺾는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땅 지, 누울 당을 쓴다.
말이 좋아 땅에 눕는 권법이지, 입식 무술이 많은 중국 무술에서 지당권은 구권이라 천시되었다.
구권의 구는 개 '구'를 의미한다.
권법은 주먹과 발차기만이 아니라 병장기를 이용한 것까지 포함된다.
그러므로, 권법은 살인기술인 셈이다.
살인기술을 익히면서 눕게 된다는 것은 죽는 것과 같은 맥락이기 때문에 지당권은 다시 일어서기 위한 기술이나 목숨을 지키기 위한 임시방편적인 기술에 지나지 않았다.
20. 영춘권
21. 압권
22. 백학권
23. 상형권
24. 후권
25. 응조권
26. 탄퇴
27. 사권
28. 화권
29. 취권
30. 벽괘권
31. 비종권
32. 홍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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