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는 아프리카 TV와 함께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고 있던 차입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서비스 종료시기는 2024년 2월 27일입니다.
이로 인해 경쟁사인 아프리카 TV의 주가는 급등하였습니다.
네이버도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다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트위치는 한국에서 사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사업이 어렵다고 한 이유는 막대한 비용의 네트워크 사용료 때문입니다.
흔히 망사용료 논란이라고 이름 붙은 이것은 트위치뿐 아니라 넷플릭스나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넷플릭스의 경우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로부터 2015년부터 소송 전을 진행해 오다가 최근에 서로 공생하는 차원에서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유튜브의 경우에는 망사용료를 못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내에서 서버가 없기 때문에 망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트위치를 주력으로 하던 스트리머들은 멘붕상태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네이버와 아프리카 tv는 웃고 있습니다.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아마도 발빠르게 네이버와 유튜브, 아프리카 tv로 이사들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로 넷플릭스와 유튜브도 한국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넷플릭스는 합의를 한 상태이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K 콘텐츠에 4조 원가량의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튜브 또한 일반 국민들뿐 아니라 정부에서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트위치는 아마존 산하의 세계 최대 인터넷 방송 중계 스트리밍 플랫폼입니다.
한국 서비스 종료 이슈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는 접속차단과 이용금지 이슈가 있는데 매우 강력한 차원의 조치였다 할 수 있겠지요.
유럽의 경우에도 슬로바키아는 접속차단을 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트위치는 한국 내에서 아프리카 tv와의 경쟁구조에서 밀렸다고 판단하는 것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X(구트위터)의 실시간 반응을 살펴보면 '트위치 섭종'이라고 해서 매출이 18억 원인데, 망 사용료가 900억 원이 나와 서비스 종료는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방송 플랫폼은 아니지만 페이스북이나 X와 같은 플랫폼도 망사용료 논란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페이스북은 네이버보다 트래픽을 5배나 더 많이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요.
해외 콘텐츠제공업자들과의 망 사용료 논란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에 따라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은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일반인들의 몫이 되겠지요.
이는 국내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과도한 망사용료를 내어서 한국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트위치 사장의 말은 팩트인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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