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검사가 변호사법 위반과 형법상 공갈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가 되었습니다. 검찰에서는 해결사 검사가 혐의가 있다고 보고, 법에 의한 처벌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런데, 어제 저녁 JTBC에서는 이 사건의 '해결사 검사'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관련 인물인 에이미가 출연을 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에이미와 병원장, 그리고 해결사 검사 등의 인물이 서로 복잡하게 맞물려 있는 사건입니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에이미는 프로포폴로 집행유예를 받았고, 병원장은 성폭행 혐의가 있습니다. JTBC가 에이미를 출연시킨 의도는 복잡한 관계에 놓여 있는 이 사건을 브리핑하고, 에이미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려했던 의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에이미의 해명 방송이 되고 말았습니다. 해명을 하려고 한다면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진실을 앞에 놓고 해야 마땅하다 보여집니다. 그러나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에이미의 해명은 그 누구도 수긍할 수 없는 일이죠. 에이미는 자신을 위해서 힘써준 애틋한 관계에 있던 해결사 검사를 위해서 법정에 서겠다고 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는 데 공감하시면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에이미는 세상에 알려진 것과는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밝히고자 출연을 하게 된 듯 합니다. 에이미의 말처럼 진실이 가려져 있는 것인지는 법적인 처벌을 기다리고 있는 해결사 검사의 판결에 달려 있겠지요.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있는 사건인 만큼 판결에 따라 해결사 검사의 사건이 정리되게 될 듯 합니다. 이 사건의 결과가 어떻게 귀결될 지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만 대중이 생각하기에 해결사 검사 사건의 관계자가 모두 어떤 의혹을 가지고 있다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해결사 검사 사건의 주요 핵심 사안은 본 사건이 가진 의혹이라기 보다는 법의 형평성과 공정성에 대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에이미와 같이 특정인을 위해서 검사가 청탁을 받아 사건을 무마시켜주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이렇기에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어요. 사회고위층이라 할 수 있는 검사나 의사들과 같은 사람들의 검은 커넥션이나 이런 관행이 암암리에 널리 퍼져 있다는 걸 알게 해주는 사건이라 보여집니다.
사실 이번 에이미의 JTBC 출연은 이런 부분에 집중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손석희 아나운서에게 조금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인지 아닌 지는 시간이 해결해주겠지요. 과연 대중이 생각하는 것과 에이미가 말하려는 것이 어떤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인지 궁금해지는군요.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