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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악마 새우 출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생태계교란종
몸길이가 고작 1cm에 불과한 외래종 새우로 추정이 되는 일명 '영국 악마 새우'가 출몰하여 영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토종어류에 기생,서식하면서 포식자를 공격을 피하는 수법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 새우가 질병을 퍼뜨릴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중 생태계 질서를 크게 교란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 동부에서부터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새우는 현재 영국 전역에서 출몰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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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환경부 관계자는 이 악마 새우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를 산정하기는 어렵지만 하루 빨리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대형쥐 뉴트리아 같은 존재가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서의 뉴트리아도 영국의 악마새우 못지 않은 골칫거리죠.
이러한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종들의 출연은 기온상승과 환경파괴와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물론 뉴트리아의 경우에는 우리나라가 1980년대 모피산업을 위해 일부러 들여온 것이긴 하지만 말이죠.
뉴트리아는 우리나라에서는 '낙동강 괴물쥐'가 되어버린 몸길이 1m, 몸무게 20kg이 넘는 대형 포유류입니다.
번식력도 왕성하고 자기 몸무게의 1/3을 먹어치우는 식욕 때문에 미국에서는 '늪의 파괴자'라 불리고 있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적마저 없어서 정말 골칫거리가 되어버린 놈이죠.
뉴트리아 퇴치를 위해서 마리당 2만5000원~3만원을 주는 포상금 제도까지 도입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뉴트리아가 낙동강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영역을 북쪽으로 확장하여 오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 이 상태로 나가다간 한강에서도 발견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뉴트리아와 같이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종을 생태계교란생물이라고 하는데, 잘 알려진 뉴트리아, 큰입배스, 황소개구리 외에도 생각보다 더 많이 있더군요.
1960~70년도에 도입되어 전국 저수지 및 하천에 정착하여, 토종어류, 알을 잡아먹어 고유어종에 피해를 야기시키고 있는 큰입배스.
생태계 교란 생물은 식물, 어류, 파충류, 포유류, 양서류, 곤충류 등 총 18종이 새로 지정되었습니다.
식물은 원목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혼입된 경우이고, 뉴트리아나 큰입배스 등은 양식을 위해 들여왔으나 경제성이 없어 방치되면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생태계 교란 생물이 된 경우입니다.
식물 12종: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가시박, 애기수영,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어류: 큰입배스, 파랑볼우럭(블루길)
파충류: 황소개구리
양서류: 붉은귀거북
포유류: 뉴트리아
곤충류: 꽃매미
영국 악마 새우 출몰은 영국의 일이니 영국이 해결해야겠죠.
이렇게 보니 영국 악마 새우의 문제는 시작단계인데 반해 우리나라 생태계 교란 생물은 진행중이라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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