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유사 이전과 유사 이후로 나뉘게 됩니다.
A.D. 2014년을 사는 우리들은 기원전인 B.C.(before christ)에 대해서는 매우 빈약한 사료와 추측에 의존할 뿐인 듯 합니다.
노아도 기원전의 인물이라 실존했는지 불분명하고 성경에 씌여져 있으니 단지 그렇게 믿고 있을 뿐인 듯 합니다.
유사 이전의 것은 신화나 전설 민담 등의 형태로 구전되어 전해오고 있는데, 성경 이야기 중 유명한 노아의 대홍수 이야기도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대홍수 이야기 중 가장 유명한 대홍수 이야기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신의 지문'이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면 대홍수 이야기는 전 세계에서 500편 이상이 전해지고 있으며 유사신화적 측면에서 티티카카 호수가 그를 증명하는 증거가 되고 있다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가 가장 유명한 이유는 베스트셀러이자 앞으로도 꾸준하게 읽힐 스태디셀러라는 점이겠죠.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아담과 하와의 자손들이 죄를 지으면서 살자 이를 벌하기 위해 40일 동안 큰 비가 내려 인류를 벌하였고, 다시는 물로써 인류를 벌하지 않겠다는 하나님과의 언약(무지개)를 받은 일대사건입니다.
다른 전승을 찾아보면 노아는 바빌로니아 전승의 우트나피슈팀이라 할 수 있죠.
영화 '노아'는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대홍수 이야기를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하게 가미하여 영화적 재미를 더했다 보여집니다.
영화 속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아담의 시대→카인의 시대→노아의 시대로 이어지면서 노아의 세 자손인 셈, 함, 야벳으로 인해서 인류의 세 인종(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의 조상을 역사적 사실 관계로 해석하려는 시각도 있죠.
구약성서 창세기를 보면 인간의 수명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과 노아의 방주의 크기, 대홍수가 있었을 때의 노아의 나이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규빗은 가운데 손가락부터 팔꿈치까지의 길이를 의미하는데, 이를 미터 단위로 환산하면 길이는 135m, 폭은 22.5m, 높이는 13.5m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성서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창세기 인물들의 수명에 대한 것입니다.
노아의 나이는 대홍수가 있던 시절 600살이었고, 900살 정도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성서의 수명 변화를 연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아담의 후손들 평균 900살→셈의 후손들 평균 600살→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평균 수명 70~80살로 급격한 수명 변화가 오게 되죠.
하나님께서 인류의 수명을 이처럼 단축시킨 이유는 무엇이고, 그 방법이 무엇인지도 궁금하기도 하지만 과연 성서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이 1천살 가까이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과 회의적 시각이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성서학자들 사이에서도 이를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는 측과 성서는 은유와 상징이 있는 것이기에 당시에는 100진법을 쓴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론을 하고 있지만 노아의 홍수 사건 때 600세에서 601세로 1살을 더하는데 1개월이 아닌 1년 12달 360일이어야 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론은 여지 없이 빗나가고 말죠.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될 가까운 미래에도 평균수명 900살의 창세시대를 동경하게 될테죠.
과학이 아주아주 많이 발전을 하게 된다고 해도 평균수명 900살은 요원한 이야기가 될 듯 합니다.
이러한 수명을 따라잡지는 못한다 손치더라도 노아를 따라잡으려는 현대적인 시도는 있어 왔습니다.
바로 현대판 노아의 방주가 그것이죠.
▲길이 1.4km, 폭 228m, 제작비 100억 달러(10조 5800억원), 프리덤 쉽
▲네덜란드 갑부 요한 휘버스가 노아의 방주 실물 크기를 소나무(성경에는 잣나무)로 재현한 현대판 노아의 방주
▲높이 149m, 밑변 300X225m 아부다비에 건설될 계획인 현대판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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