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285번째 이야기>
원제: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장르: 액션, 어드벤쳐, SF, 미국 (2014)
러닝타임: 136분
관람장소: CGV 일산
감독: 조 루소, 앤소니 루소
출연: 크리스 에반스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역), 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 역), 사무엘 L. 잭슨 (닉 퓨리 역), 로버트 레드포드 (알렉산더 피어스 역)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
'캡틴 아메리카'는 전작에서는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퍼스트 어벤져스'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습니다.'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와 상징이 미국의 성조기에서 왔기 때문에 이러한 이미지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을 해서인 듯 합니다.그렇지만 '어벤져스'가 국내에서 흥행을 거두어 들이고 있고, 또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으로 인해서 '캡틴 아메리카'가 지닌 비호감 이미지는 어느덧 호감형으로 바뀐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어벤져스'의 국내 촬영으로 인해서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들의 영화 속 인물들이 모두 순차적으로 사랑을 받게 되고 있는데 이런 이유 속에는 고도의 마케팅이 먹혀 들고 있다고도 봐야 할테죠.사실 헐리웃 영화들이 국내 영화에 밀려 뛰어난 작품성과 흥미를 지녔음에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고전했던 것을 감안하다면 '어벤져스'의 한국 촬영은 좋은 방향으로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어 들이고 있는 듯 합니다.
마블코믹스는 DC코믹스와 함께 가장 유명한 만화책 출판사입니다.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는 마블 유니버스라는 하나의 세계관 속에 거주하고 있습니다.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로는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미스터 판타스틱, 블레이드, 스톰, 실퍼서퍼, 아이언맨, 울버린, 워 머신, 토르, 킥 애스, 호크 아이, 헐크 등이 있습니다.
'어벤져스', '엑스맨', '스파이더맨'과 같은 작품들을 통해서 국내에 소개되고 있죠.'어벤져스'나 '엑스맨' 이전의 작품들에서는 마블코믹스하면 떠오르는 슈퍼히어로는 헐크나 스파이더맨이 고작이었습니다.그렇지만 영화를 통해 재탄생 된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는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의 인기를 앞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로는 '슈퍼맨', '원더우먼', '캣우먼', '배트맨', '그린랜턴' 등이 있죠.이야기가 나온 김에 마블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의 특징을 좀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캡틴 아메리카(1941년 3월)'퍼스트 어벤져스'에서 그의 탄생에 얽힌 비화가 소개되는데 유전자를 변형시키는 혈청을 맞고 캡틴 아메리카라는 슈퍼히어로가 탄생을 하게 되죠.캡틴 아메리카는 모순(矛盾)이라는 중국의 고사가 떠오르는 파괴되지 않는 방패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보여집니다.그리고, 그 방패 속의 성조기 코스튬은 DC코믹스의 원더우먼과 유사합니다.
스파이더맨(1962년 8월)스파이더맨은 유전자가 변형이 거미에게 물려 거미의 특징을 나타내는 마블코믹스의 인간형 슈퍼히어로입니다.매우 탄성이 높은 거미줄을 타고 다니며 초인적인 힘을 지니고 있죠.
아이언맨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카나 스파이더맨, 헐크 등과는 달리 유전적인 이유가 아닌 천재 과학자 토니 스타크가 만든 과학의 결정체라 보여집니다.토니 스타크의 캐릭터는 DC코믹스의 배트맨과 그 위치가 비슷한 데 배트맨이 고담시티의 좀 우울한 영웅이라면 토니 스타크는 그와는 반대되는 매우 쾌활한 분위기의 캐릭터지요.
토르토르는 원래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천둥과 번개의 신입니다.그리스 로마 신화로 치면 주피터에 해당되는 신인데, 영화 '토르'에서는 신으로 형상화 되기보다는 초인으로 형상화가 되고 있죠.말하자면 DC코믹스의 슈퍼맨과 같이 외계의 행성에서 온 능력자라고 나 할까요.
미스터 판타스틱판타스틱4의 리더로 아마 과학적으로는 토니 스타크를 앞서는 천재적인 히어로입니다.우주방사선에 노출되어 고무처럼 늘어나는 유연성을 지니게 되었죠.
헐크(1962년 5월)헐크도 방사선에 노출이 되어서 엄청난 힘을 지니게 된 슈퍼히어로입니다.분노할 수록 힘이 증대되는데, '어벤져스'를 보게 되면 헐크의 활약이 단연 돋보이죠.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는 대부분이 인간형 슈퍼히어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유전자학이나 방사능과 관련된 사건에 의해서 슈퍼히어로로 재탄생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죠.이쯤해서 궁금해지는 것은 과연 누가 가장 쎌 것인가 하는 슈퍼히어로들의 우열에 대한 것인데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들까지 총망라하여 가장 쎈 슈퍼히어로는 누구일지 함 붙여봤으면 좋겠단 상상도 해보게 됩니다.SF라는 장르가 이렇게 상상력에 의해 창조가 되는 것인 만큼 만들어내기 나름이겠지만 말이죠.어찌됐거나 SF 장르를 빌어 '캡틴 아메리카'에 나오는 비행날개는 실현가능한 혹은 연구개발 중인 첨단과학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캡틴 아메리카'도 후속편이 기대되는 영화인데 괄호 안이 '캡틴 아메리카'가 첫 등장한 날이니 벌써 반세기가 훌쩍 넘은 캐릭터입니다.이렇게 오랫 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는 만화의 캐릭터를 또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 내는 영화가 또 새로운 팬층을 만들어 나가는 걸 보면 참 대단한 헐리웃 영화들 같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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