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 색다른 시각의 인류종말 영화
<영화리뷰 291번째 이야기>
영제: Hell
장르: SF, 독일, 스위스 (2011)
러닝타임: 86분
관람 매체: 곰tv
감독: 팀 펠바움
출연: 한나 헤르츠스프룽 (마리 역), 리사 비카리 (레오니 역), 스티페 에르체그 (톰 역), 안젤라 뷩클러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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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마야문명이 남긴 달력으로 인해서 지구종말과 관련한 많은 가설들이 난무했었던 해였습니다.
그와 함께 영화계에서는 지구종말과 관련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많이 찾은 해이기도 하였지요.
지구종말이나 인류 멸망 시나리오는 지구 내적인 것과 지구 외부의 요인에 의한 것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지구 내적인 요인에 의한 것을 열거해보면 화산폭발, 핵전쟁, 알 수 없는 바이러스의 창궐 등이 있으며, 지구 외부의 요인에 의한 것은 태양 폭발로 인한 기온 상승, 외계인의 침략, 소행성 침공 등이 있죠.
영화 속에서는 이러한 지구종말 시나리오나 인류 멸망 시나리오들이 거의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인류의 멸망과 관련한 문헌은 성서 이야기 속의 노아의 방주 이야기 밖에 없지만, 다시는 물로써 인류를 벌하지 않겠다는 언약으로 인해서 이러한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낳아지는 결과를 가져온 듯 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시나리오에 조금 더 과학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븐 호킹이 인류멸망과 지구멸망과 관련한 발언들을 한번 살펴보기로 하죠.
스티븐 호킹 박사: "앞으로 지구는 수 백 년 내에 엄청난 재앙에 맞닥뜨려 아무도 살아 남을 수 없게 될 것...외계로 대피해야만 인류의 멸망을 막을 수 있다."
아인슈타인: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도 멸종할 것"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야기가 맞다면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그래도 행운아들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SF 영화 등에서 인류가 생존이 가능한 지구 밖의 또다른 제2의 지구를 찾아 다니는 내용의 영화들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생각도 드네요.
영화 '헬'이 색다른 시각의 지구종말, 인류멸망 영화라고 한 이유는 이러한 많은 종류의 시나리오 중에서 확률이 낮은 시나리오를 그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어권 영화가 아닌 독일, 스위스라는 유럽권의 영화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헬'의 영화 속의 설정이라면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도 충분히 그러한 상황에서는 이러한 생존을 위한 행동들이 나올 수밖엔 없을 것이란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인간이 생존을 위해서는 선과 악의 개념이라던가 현재 우리 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질서나 가치관들이 모두 무너지고 말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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