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터뷰, 김정은 암살 소재 영화
아주 재밌는 소재의 코미디 영화가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를 인터뷰 하려는 제작진에게 암살 제의가 들어온다는 '더 인터뷰'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북한은 자신들의 최고 존엄을 암살하려는 소재나 북한의 사회상을 희화화한 이 영화에 대해서 엄중한 경고를 하였다고 하는데요.
이 영화의 감독인 에반 골드버그와 세스 로겐은 자신들의 영화가 재미가 없어서 죽이겠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영화를 보기도 전에 자신들을 죽이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처음 봤다면서 콧방귀를 꼈다고 합니다.
▲'더 인터뷰'의 출연배우이자 감독인 세스 로겐
사실상 김정은의 암살은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고 보여지는데요.
또 모르죠.
이런 영화를 김정은이 보고 뒷목 잡고 고혈압으로 쓰러질지도....ㅋㅋ~
어쨌든 '더 인터뷰'의 영화 감독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완성이 되면 잘 봐 달라고 당부를 했다고 하니 배짱 하나는 두둑하네요.
헐리웃이 후세인이나 오사마 빈 라덴을 죽인 후 이를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한 적도 있지만 북한의 김정은을 소재로 한 이런 영화를 제작한다고 하니 어지간히 눈엣가시는 눈엣가시인 모양인 듯 합니다.
그렇지만 김정은 암살은 그 시기를 놓치지 않았나 싶네요.
북한이 핵개발 이전에 암살을 해도 했어야지 싶은데 말이죠.
그리고 솔직히 좀 걱정도 됩니다.
영화감독이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한 테러가 자행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기우에 그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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