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정우, 점강법 자막을 이용한 호칭과 취급 변화
어제 '삼시세끼' 시청률은 13.3338%로 지난 주에 이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해물찜과 프렌치 토스트&오렌지 마멀레이드를 만들어 먹는 차승원의 놀라운 요리신공은 이번주에도 계속이 되었는데, 나영석 PD가 간단하게 프렌치 토스트&오렌지 마멀레이드를 해먹자는 미션을 내릴 때 왠지 모르게 폭소가 나더라구요.
'라이터를 켜라' 차승원의 부하7로 출연하였던 사실을 언급하는 정우
도시에서야 이런 음식들이 흔한 음식들이지만 어촌에서 만들어 먹기란 쉽지 않은데, 태연하게 당연하다는 듯이 그런 음식을 미션으로 주니 아마 그런 어이 없음으로 인한 폭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데 이런 음식들을 또 만들어낸다는 점이 차승원의 요리세계의 신비였죠.
이런 요리실력과 함께 또하나 재미가 있었던 것은 만재도 손님으로 온 정우의 매력이었습니다.
흔히 점강법이라고 하죠.
첨에는 띄워줬다가 차츰 차츰 하락시키는 수사법으로 정우의 호칭 변화와 함께 신분(?)...취급의 변화가 참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만재 헤럴드, 정우편
'삼시세끼' 홈페이지에 가니 만재 헤럴드라고 정우의 일정이 나와 있네요.
정우가 만재도에 처음 도착했을 때 정우와 호형호제를 하는 손호준과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육지연예인' 정우와 섬 청년 손호준의 만남으로 아름답게 자막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육지 남자'로 연예인에서 흔한 '남자'로 하락시키더니 불 피우는데 가스렌지를 찾는 이 남자를 '고문관의 향기'가 난다면서 또 한단계 하락시켰습니다.
이어, 텃밭에서 생강을 찾아오란 차승원의 말에 손호준과 함께 생강을 찾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헤매자 '삼룡이가 된 쓰레기'라고 끝모를 추락을 시킵니다.
원래 쓰레기였으니 '쓰레기형'으로까지 하락한 정우는 본래의 신분을 찾은 것인가요?
그렇지만 쓰레기는 차승원과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부하7'로의 신분 상승을 도모하는데......
과연 정우는 만재도에서 호칭상승과 취급(?) 상승을 가져올 수 있을지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해물찜
요즘 tv는 단순히 먹방이 아니라 '요리를 잘하는 남자'들이 인기가 있는 듯 합니다.
차승원의 요리실력이 경이로운 이유는 전문 요리사가 아닌데도 이런 경지라는 것이 감탄스러운 것이겠죠.
프렌치 토스트
그동안 주로 중식, 한식만 했었는데, 이번 방송에서는 빵까지 만드네요.
오렌지 마멀레이드 대신 귤 마멀레이드
점입가경이라고 회를 거듭할 수록 점점더 흥미롭고 재밌어지는 '삼시세끼' 어촌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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