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메이웨더 경기소감,메이웨더 파퀴아오 오직 신만이 결과를 알 것
세기의 대결이 될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가 D-2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팩맨'이라 불리우는 매니 파퀴아오와 '머니'라 불리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드디어 결전의 땅 라스 베이거스 MGM 그랜드 호텔에서 뉴스 컨퍼런스 행사차 대면을 하게 되었네요.
세기의 대결을 앞둔 사람들답지 않게 두 눈빛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별명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이번 대전료도 물론 엄청나지만 메이웨더는 2014년 스포츠스타 소득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었죠.
1년 동안 1억500만 달러(약 1142억 원)를 벌어 들였습니다.
메이웨더 차들(메이웨더 트위터)
그의 물불 가리지 않는 화끈한 성격과 쇼맨십은 그를 이슈메이커로 만들어주기도 했고, 돈을 밝히는 탓에 'Money'란 별명을 얻게 만들어주기도 했죠.
그리고, 그 결과로 엄청난 부를 쌓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파퀴아오와의 대결이 여러번 무산되다가 결국 성사되면서 최초 대전료보다 상승한 엄청난 대전료를 낳게 된 것도 이런 측면이 있죠.
파퀴아오의 '팩맨'이란 별명은 유명한 오락실 게임인 pacmam과 그의 이름인 Pacquiao에서 유래된 별명입니다.
파퀴아오는 현재 국회의원이기도 한데, 그의 인기를 보면 처음에 당연히 국회의원이 될 줄 알았으나 복싱영웅이 은퇴하는 걸 보기 싫어서 일부러 낙선을 시켰었다 하더군요.
아마도 파퀴아오가 이번 경기에서 이기게 되고, 먼 미래에 대통령까지 당선되게 된다면 복싱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선수로 역사에 남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큰 것이 걸린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모든 걸 얻게 될 사람과 모든 걸 잃게 될 사람으로 나뉘어지게 될텐데요.
메이웨더나 파퀴아오의 결전에 임하는 소감을 듣게 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네요.
메이웨더: "결전의 시간이 됐다. 이 곳에서 흥미진진하고 대단한 일이 벌어질 것이다"
"그것을 위해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것이다. 복싱 역사상 가장 대단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느낌이 좋다. 나는 강하다"
파퀴아오: "훌륭한 경기가 될 것이다. 오직 신만이 결과를 알고 있다"
"길거리에서 주린 배를 안고 자던 소년을 신께서 구원해 주셨다. 신이 내게 주신 힘으로 싸울 것이다"
"경기 이후에도 메이웨더와 교류를 이어나가고 싶다. 내 신념을 그와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
"이 경기로 사람들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도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큰 경기를 앞두고 저렇게 긴장된 모습 하나 없이 웃음을 띄울 수 있다는 점만 봐도 대단한 사람들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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