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헨더슨 대 마스비달,대미를 장식하기에 족했던 수준높은 경기
정말 질 줄 알고 가슴 졸이면서 봐야 했던 벤 헨더슨과 죠지 마스비달의 경기는 UFC 서울의 메인 이벤트답게 클래스가 다른 수준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조지 마스비달은 라이트급 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인데, 이전 경기에서 판정패를 당해 웰터급으로 전향했다고 한다.
벤 헨더슨의 테이크다운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굳건한 하체를 지녔는데, 아마도 피지컬 능력이 벤 헨더슨과 대등하여 벤 헨더슨이 굉장히 고전하였다.
벤 헨더슨과 마스비달의 메인 경기는 다른 경기들과 달리 5라운드까지 갔는데, 5라운드 경기를 뛰고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빙의 승부 등 수준높은 경기를 선사해주면서 UFC 서울 경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벤 헨더슨도 마스비달을 압도적으로 누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판정까지 갔는데,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인해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기면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첫 경기를 하고, 승리를 거둔 벤 헨더슨은 경기 후에 가족들이 올라와 기념촬영도 하였다.
마스비달은 패배를 인정하면서 벤 헨더슨의 승리를 축하해줬다.
벤 헨더슨과 마스비달의 판정 결과를 보면 대등하다 생각했던 결과와는 달리 벤 헨더슨의 점수가 굉장히 좋은 듯 하다.
이번 경기 결과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적이 기대이상으로 좋아서 UFC 서울은 다음 경기도 기약할 수 있게 되었다 보여진다.
함소희 선수는 경기 직후 경기소감에 대해서 "아름다운 밤이에요"라며 장미희의 수상소감을 따라했다.
승리한 선수과 UFC 서울의 흥행으로 인해 정말 아름다운 밤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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