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와 사스케의 합작품인 그림자 수리검의 술법에 의해 모모치 자부자의 물 감옥의 술법에서 풀려나게 된 하타케 카카시는 사륜안의 진면목을 유감 없이 발휘하게 됩니다.
타인의 술법을 그대로 복사해내는 하타케 카카시의 사륜안은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일본인들의 특성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습니다.
하타케 카카시와 모모치 자부자의 대결 2라운드에서는 닌자의 술법인 체술, 환술, 인술이 모두 등장합니다.
나루토 일행은 상급닌자인 이들의 대결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학습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나루토와 사스케, 그리고 사쿠라가 이들의 대결을 지켜보고 난 후 서로가 느끼는 점들이 각기 다르다는 것인데, 이것으로 인해서 이들의 운명을 각기 갈리게 되죠.
강함에 대한 열망이 공통된 이들이지만 그 강함에 대한 열망이 이끄는 그들의 운명은 사뭇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다시 모모치 자부자와 하타케 카카시의 대결 이야기로 돌아와서.......
모모치 자부자의 수인법을 그대로 따라하고 심지어 모모치 자부자가 하게 될 수법을 미리 하여 반격을 하는 하타케 카카시에게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자부자~
여기서 등장하는 술법은 수둔 수룡탄의 술법과 수둔 대폭포의 술법인데, 바로 대폭포의 술법을 시전하려다 마음이 흔들린 모모치 자부자는 선수를 빼앗겨 자신이 행하려던 술법에 자신이 당하게 됩니다.
상급닌자의 실력 대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이처럼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의 하나인 셈이죠.
하타케 카카시가 모모치 자부자의 물감옥의 술법에 당한 것도 어쩌면 마찬가지인 셈이죠.
어쨌든 1라운드는 모모치 자부자의 승이고, 2라운드는 하타케 카카시의 승이니 현재 스코어 1대 1인 셈입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속임수가 등장을 하게 되는데 바로 안개마을 탈주닌자를 쫓는 추격닌자로 등장하게 되는 모모치 자부자의 조력자입니다.
나루토 10화에서 이 추격닌자에 대해 밝혀지게 되겠지게 되고, 이 추격닌자와 나루토가 대결을 하게 되겠지만 이 추격닌자가 노린 급소는 사혈이 아닌 혼혈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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