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령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올린 이유
'어머님은 내 며느리'에 출연하였던 배우 문보령이 결혼식은 생략하고 혼인신고만 올렸다고 한다.
문보령과 혼인신고를 한 남편은 1년간 사랑을 키워온 10살 연상의 일반인이다.
문보령과 남편은 2015년 1월 지인을 통해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다.
문보령은 2015년 11월 혼인신고를 하였다.
문보령과 문보령의 남편은 지난해 결혼식을 준비했지만 결혼식이라는 제도가 아닌 오롯이 두 사람의 마음이 중요하다고 판단,양가 부모님의 허락 하에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한다.
문보령: "결혼식을 준비하다보니 오히려 내가 잘 모르는 형식에 끌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직업이 직업인지라 예쁜 드레스,신부화장도 매일 같이 받지 않나. 오히려 결혼식 없이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소박한 자리를 만들어 백년가약을 맺었음을 알리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더욱 특별하게 생각됐다."
문보령과 남편은 조만간 부모님을 모시고 유럽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다.
문보령의 남편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다.
문보령: "나와 정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다. 나를 정말 잘 이해해주고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다.연애하면서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졌고 결혼까지 결심했다."
문보령은 2003년 '나는 이혼하지 않는다'로 데뷔하였으며 '어머님은 내 며느리','야경꾼일지','천상여자','별도 달도 따줄게','소녀탐정 박해솔'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말이나 생각으로는 쉬운 일이지만 이렇게 결혼식을 생략하는 게 우리 사회에서 쉽지는 않는 일인데....
문보령과 남편 둘 다 멋진 분들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