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송중기 평양냉면 보답 초코파이로 갚음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한 장면 한 장면 다 화제가 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간접광고를 허용하고 있는 '태양의 후예'에 대한 PPL논란도 뜨겁습니다.
한류라는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나, 몰입도를 방해한다는 측면에서는 분명 부정적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포털 다음에서 설문조사하고 있는 '태후'의 PPL 관련 조사 중간 결과
지승현과 송중기는 남북고위급 회담 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 오프닝에서 첫 액션씬에서도 만난 사이입니다.
송중기와 칼싸움을 벌이다가 송중기에게 자상을 입히기도 하죠.
악연도 인연이라면 인연이랄까 두 번째 만남에서는 평양냉면을 대접하면서 송중기와 일종의 브로맨스가 형성이 됩니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땐 송중기가 지승현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고 작전을 펼치게 되죠.
이 작전에서 초코파이는 송중기와 지승현의 브로맨스를 완성시키는 일종의 매개체요 또 PPL을 작품 속에 녹여 만든 걸작이란 느낌을 들게 합니다.
아마도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예능에서 수많은 패러디가 될만한 장면으로 남게 될 듯 한데요.
지승현의 평양냉면 대접을 송중기가 초코파이로 갚은 것이나 다름없죠.
유시진(송중기): "작별 선물이다. 맛있는 거니까 아껴 먹어라."
초코파이는 정(情)이니까요.
초코파이의 맛은 북한 인민군도 반하게 만드는 맛이죠.
지승현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자신의 임무는 충분히 하고도 남음이 있었죠.
그런데 지승현이 북한으로 돌아가는 걸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여 그가 맡은 배역(안상위)은 아마도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까 싶네요.
지승현이란 배우는 '바람'으로 데뷔를 했습니다.
영화 '바람' 중
'바람' 속의 대사 중에서 "그라믄 안돼"라는 대사가 등장을 하는데요.
'바람'의 인연이 '미세스캅'에서도 이어지면서 손호준과 다시 재회를 하기도 했죠.
드라마 한편의 경제적 효과를 생각하면 그까이꺼 PPL 눈감아 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PPL과 관련한 이야기를 좀더 이어나가 볼까요?
최근 중국 단체관광객이 6천명이 와서 치맥 파티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 경제적 효과가 200억원대로 추산이 된다 하더군요.
유커들의 치맥파티 이유는 굉장히 단순합니다.
바로 '별에서 온 그대'의 PPL 덕분이죠.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이미 '별그대'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의 PPL이 노린 것은 바로 이런 중국인 관광객 유커들입니다.
전지현 김수현의 인기 바통을 송혜교 송중기가 그대로 이어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이구요.
'태양의 후예'를 따라 평양냉면 먹으러 유커들이 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죠.
작년인가 허니버터칩 품절 현상처럼 최근에는 바나나맛 초코파이가 품절 현상을 낳고 있다 하더군요.
'태후'에 등장한 초코파이는 바나나맛 초코파이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바나나맛 초코파이를 맛본 사람들은 아마도 '초코파이는 바나나맛이지 말입니다'라고 말하게 될지도 모르죠.
'태양의 후예'의 PPL에는 초코파이도 PPL이지만 평양냉면도 PPL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코파이는 중국에도 수출이 되는 것이지만 평양냉면은 국내에서 먹어야 제 맛을 즐길 수 있겠죠.
평양 옥류관
중국인들조차도 평양 옥류관에는 당분간 가기가 힘들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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