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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

워킹 데드 시즌2 9화 Triggerfinger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7.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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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 시즌2 9화 Triggerfinger

 

시즌2 9화 간략 줄거리

 

전복 사고를 당한 로리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워커들을 가까스로 물리친다.

셰인은 로리가 릭을 찾아 혼자 떠난 사실을 알고 로리를 찾아 간다.

셰인은 릭이 돌아왔다고 다시 로리를 속이고.......

 

 

한편 릭은 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일행과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이 와중에 그들 중의 한 명이 죽는 걸 두고 볼 수 없어 구출해주게 되는데.......

 

 

워킹 데드 시즌2 9화 리뷰

 

트리거핑거는 방아쇠를 당기는 집게 손가락을 뜻합니다.

허셸을 찾으러 갔다가 뜻밖의 총격전을 벌이게 된 것을 트리거핑거라는 부제로 비유를 했네요.

 

 

생존은 투쟁의 연속입니다.

그 투쟁은 워커들과의 투쟁도 있지만, 생존자들끼리의 투쟁도 있네요.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워커들보다 생존자들이 더 위협적일 수 있죠.

 

 

'워킹데드' 시즌2 9화에서는 로리는 워커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고, 릭은 생존자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당하고 있습니다.

 

 

로리는 정신을 차리고, 좀비 서너 마리를 해치운 다음 릭을 찾아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하지만, 셰인이 로리의 뒤를 쫓아와 릭과 허셸, 글렌이 무사히 돌아왔다고 거짓말을 하여 로리를 속이죠.

 

셰인은 자신의 거짓말이 로리나 칼을 위한 하얀 거짓말이라고 말했지만, 하얀 거짓말이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셰인의 거짓말로 인해서 셰인과 로리, 셰인과 릭의 관계가 모두 틀어져 버렸으니까 말이죠.





게다가 더 문제는 셰인이 로리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로리는 돌아온 릭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게 되죠.

 

사실 릭은 절친인 셰인을 아직도 믿고 있었지만 로리의 말로 생각을 바꾸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스카 사건 이후로 셰인은 이전의 셰인이 아니며, 로리 자신에게도 위협이 되는 인물이라고 말하죠.

 

 

한편,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글렌은 여태까지와는 달리 팀의 일원다운 제 몫을 하지 못합니다.

워커를 없애는 것과는 달리 살아 있는 사람을 상대로 한다는 것이 글렌에게는 적응하는데 시간을 요하는 일이었나 봅니다.

 

 

그래서일까 글렌의 집게 손가락은 총격전에 참가하질 않습니다.

 

 

하지만, 총격전은 허셸과 릭의 승리로 돌아갑니다.

상대편이 부상당한 아군을 돌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기 때문이죠.

 

 

전 릭이란 캐릭터가 이해가 가다가도 또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 9화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는데요.

 

부상당한 적을 치료해주고 다시 돌려보내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이죠.

생명을 구하려면 끝까지 책임을 다해 돌보던가 아니면 그냥 외면하는 것이 맞다 보여지는데, 릭은 이런 중간자적 입장을 고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그러한 판단으로 인해서 릭 그룹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구요.

 

물론 릭의 판단 미스나 실수들이 그의 '인간적'인 면을 나타내고자 하는 측면이 있음을 이해하는 편이긴 합니다. 

릭은 최선을 다하고 있긴 하지만 완전무결하지는 않다는 점에서 그러하다는 것이죠.

 

릭의 판단대로 적을 치료후에 돌려보내게 되면 농장의 위치가 밝혀지게 되어 릭 그룹이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판단 미스로 인해 릭 그룹은 다시 한번 갈등을 겪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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