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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조울증 공황장애,쉼표가 필요해
개그맨 정찬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다 합니다.
정찬우는 '두시탈출 컬투쇼', '안녕하세요', '영재발굴단' 등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합니다.
사진 출처: 정찬우 인스타그램
보도된 바에 의하면 정찬우는 당뇨와 이명, 조울증, 그리고 공황장애까지 겹쳐 활동 중단이라는 선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건강이 회복되면 방송복귀를 할 것이라고 하는데,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순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컬투쇼'는 김태균이 정찬우를 대신하여 방송을 이어갈 것 같습니다.
정찬우는 생각과는 달리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식물인간이 되어 6살 지능으로 깨어났다고 하는데, 정찬우가 군대를 간 후 거리에서 아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정찬우가 어머니에 대한 효심이 깊은 이유가 다 있었나 보네요.
정찬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생활고를 극복하기 위해서 방송국 엑스트라, 레크레이션 강사, 막노동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만26살이 되던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이 되면서 20년 넘게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정찬우가 진단 받은 공황장애는 다른 연예인들도 많이 받습니다.
이경규나 김구라, 정형돈, 김장훈, 김하늘, 양현석, 가인, 차태현 같은 연예인들도 공황장애를 받고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죠.
공황장애는 예기치 않은 강렬하고 극심한 공포(공황발작), 과호흡증후군, 예기불안(공황발작이 언제 또 올까하는 불안과 두려움) 등의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다음의 증상이 10분 이내 네가지 이상 있으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가슴이 떨리거나 심장박동수 증가
-땀이 많이 남
-손,발, 몸이 떨림
-숨이 가빠지거나 질식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이 아프거나 압박감을 느낌
-메스꺼움
-어지러움, 현기증이 남
-죽을 것 같은 느낌
-비현실감 또는 자기자신이 분리된 것 같은 느낌(이인증)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에 대한 제어 상실
-몸에서 열이 나거나 오한이 남
-지각 이상
공황장애의 합병증으로는 우울증이 있다고 하는데요.
정찬우는 조울증까지 있으니 굉장히 심각하게 생각됩니다.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을 합한 증상이죠.
조증은 비정상적으로 기분이 고양되어 흥분된 상태로 흥분, 분노, 불안, 충동장애가 나타나며, 우울증은 지속적인 우울감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즐거움과 웃음 속에서만 사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이런 아픔이 있었네요.
그러고 보면 인스타그램 사진에 생각보다 웃는 얼굴이 별로 없는 것 같긴 하네요.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고 하죠.
쉼 없이 달려 왔으니 잠시 쉬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기 위한 쉼표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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