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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 가상의 야생 세계로 워프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첫방송 2018년 6월 3일 일요일
MBC 예능 프로그램
방송 컨셉: 야생의 세계 듀랑고 게임처럼 가상의 야생의 세계 두니아로 출연진들이 워프해서 벌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생존 예능
'두니아' 1회 출연진: 유노윤호, 정혜성, 샘 오취리, 우주소녀 루다, 권현빈
일상 생활을 하던 이들이 워프를 통해서 가상의 세계인 두니아로 들어서게 됩니다.
유노윤호는 자전거를 타다가, 권현빈은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야생의 세계인 두니아는 정글과 같은 곳입니다.
'두니아'의 규칙은 지금 가진 것만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니아'의 오프닝은 김윤진이 출연했던 '로스트'와 비슷합니다.
'로스트'는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추락을 했던 것에 반해, '두니아'는 워프를 했다는 차이가 있네요.
하지만, 분위기 자체는 '로스트'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야기 전개도 유사한 편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두니아'는 게임(넥센의 듀랑고 게임)과 같은 전개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시청자 참여도 유도하여 자유의지로 움직이는 이들에게 어떤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을 하게 합니다.
그 선택은 출연진들의 생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는 마치 이휘재의 인생극장 "그래 결심했어" 이런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영화 '헝거게임'에서 게임을 하는 인물들을 돕는 이들이 필요한 아이템을 제공하듯이 선택권을 제공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예를 들면, '두니아' 첫방송에서 시청자 참여는 땅을 울리는 큰 진동에 위협을 느낀 출연자들이 두가지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 시청자들이 투표를 해서 그 위험을 피하게 되었죠.
샘 오취리는 남자니까 나가서 어떤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었고, 정혜성과 유노윤호는 나무아래 피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청자는 정혜성과 유노윤호의 선택에 투표를 했는데요.
그 이후 출연자들 모두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공룡이 이들 곁을 지나갔고, 익룡으로 추정되는 것들이 화면을 메우게 됩니다.
(GC의 생동감이 조금 떨어져서 아쉽네요.)
그렇지만 '두니아' 첫방송의 느낌은 게임을 접목한 독특한 소재라는 점에서 신선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들은 생존을 위해서 좀 더 신중하고, 좀 더 야생적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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