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방송일: 2018년 10월 3일
tvN 수목드라마
출연: 서인국, 정소민, 박성웅, 고민시, 유재명, 도상우, 장영남, 서은수
원작드라마: 후지tv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2002)
(기무라 타쿠야, 아카시야 산마, 후카츠 에리, 이가와 하루카, 시바사키 코우)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상당히 독특한 줄거리를 지닌 미스터리 멜로물입니다.
첫회 이야기는 두가지의 사건이 동시에 달려나가고 있는데요.
하나는 백승아(서은수)와 김무영(서인국)의 만남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고, 또다른 하나는 자살사건으로 위장된 살인사건입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로맨틱하면서도 멜로물의 전형을 따르고 있지만, 살인사건이라는 전혀 다른 장르의 사건이 동시에 다뤄지면서 두 사람의 만남과 사랑이 굉장히 미스터리하면서도 스릴러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백승아와 김무영은 닮은 점은 전혀 없는 사람들입니다.
수저계급론으로 보면 백승아는 금수저, 김무영은 흙수저라 할 수 있습니다.
김무영이 백승아의 마음을 뺏은 사건은 백승아가 자신의 개인전에 자기 교수의 작품을 마치 자신의 것인냥 전시하는 것이 고민되었을 때 김무영이 나서서 교수의 전시된 작품을 깨뜨려버려 백승아로 하여금 갈등을 하게 만들었던 원인을 제거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유진강과 유진국은 친남매지간입니다.
유진국은 형사이고, 유진강은 백승아의 절친이죠.
유진국은 별명이 '유과장'으로 경찰서 내에서 친하게 지내봤자 득될 것이 없는 거의 사람입니다.
헌데, 이번 살인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면서 이 사건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자살사건으로 위장된 살인사건의 용의자는 왼손잡이라고 강력계가 브리핑을 했으나, 유진국에 의해서 오른손잡이라고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굉장히 용의주도하여 사건현장의 피를 모두 닦아냈고, 엉망진창이 되었던 진열장이 거의 완벽하게 복원이 되었습니다.
이로 추정해보면 용의자는 왼손잡이라고 생각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었고, 어떤 사물을 한번 보게 되면 사진을 찍듯이 머리 속에 기억하여 완벽하게 복구를 할 수 있는 능력자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김무영에게 그런 능력이 보여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승아의 마음을 빼앗은 김무영이 마치 살인사건의 용의자인냥 몰고 간다는 것인데요.
상당한 반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네요.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이 작품은 일본 드라마 역대 최고의 평가를 받는 작품 중의 하나라 합니다.
기무라 타쿠야의 대표작이기도 하구요.
일본어 제목은 '空から降る一億の星'이며, 영어 제목은 'the smile has left your eyes'입니다.
리메이크 작품은 원작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본방사수한 다음 일본 원작 드라마도 한번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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