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방송일: 2018년 9월 26일
6회 방송일: 2018년 9월 27일
악령에 빙의된 형을 구마하기 위해 구마사제가 된 신부 최윤, 어릴 적에 박일도에 빙의되어 어머니와 할머니를 잃은 윤화평, 빙의된 최윤의 형에게 어머니를 잃은 강길영은 이번 회에서 자신들이 어릴 때 한 사건과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박일도에게 가족을 잃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공통점으로 인해서 이들은 의기투합하게 됩니다.
목적이 같으니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힘을 합치게 된 것이죠.
윤화평은 박일도를 쫓으면서 일어난 사건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부마자들이 모두 한 '나눔의 손' 출신의 인물들이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윤화평은 박일도가 아직도 최윤의 형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윤의 형의 시신이 발견이 되자 윤화평의 추측이 빗나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최윤 신부는 박홍주 의원(김혜은)을 만나게 됩니다.
박홍주 의원은 양의 탈을 쓴 인물로 부마자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물입니다.
박홍주 의원은 '나눔의 손' 고문으로 사회적으로도 힘을 지닌 인물입니다.
강길영의 아버지를 찾은 박홍주의 변신은 권력자의 양면성을 보여주기도 하는 듯 합니다.
보여주기 식의 선행과는 달리 속은 악마성을 지니고 있는 박홍주 의원.......
그리고, 의심스러운 점은 또 있습니다.
양신부(안내상)에게 과거 형의 죽음과 관련된 사건을 알게 된 최윤은 윤화평이 당시의 그 아이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양신부라는 사람은 윤화평이 빙의에 걸렸을 때 최윤의 형과 함께 구마를 하려고 윤화평의 집에 방문을 했었던 인물인데, 뭔가 비밀을 간직한 인물 같습니다.
'나눔의 손'이라는 봉사단체도 그렇고, 박홍주 의원과도 알고 지내고, 모든 사건들이 양신부 주변과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손 더 게스트' 5~6회는 직장 내 왕따문제와 자살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를 극화하였습니다.
실제로도 왕따 문제는 청소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직장 내에서도 벌어지고 있는데요.
박일도에 빙의된 부마자는 이로 인해서 평소 착한 마음을 지닌 여자였으나, 악마와 같은 마음을 지니게 되어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됩니다.
"그 놈 옆에 있으면 다 죽어. 그 놈은 우리와 같아."
그런데, 부마자는 이런 말을 최윤에게 합니다.
윤화평이 우리와 같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박일도가 아직 윤화평에게서 떨어지지 않은 것은 아닐까요?
어릴 적에 윤화평에게 씻김굿을 한 무당은 윤화평을 죽여야 한다고 했는데, 윤화평은 구마의식을 하지 않고 그 날 이후 최윤 신부의 형에게 옮아갔지요.
씻김굿이 구마의식과 같은 효과를 지녔다면 모르겠지만 말이죠.
최윤 신부가 처음 구마의식을 했던 부마자도 이와 같은 말을 했었습니다.
"그 놈도 우리와 같아."
그 말에 홀린 최윤 신부는 윤화평에 의해 정신을 차리게 되고, 다시 구마의식을 진행하게 됩니다.
최윤 신부 다음은 강길영을 홀립니다.
강길영은 어머니가 자신의 고집으로 인해서 그 사건 현장에 가게 되었고, 결국 죽게 되었다고 자신의 탓을 하고 있었는데 그 마음을 파고 든 것이죠.
구마에 실패할 줄 알았으나 부마자의 태중 아기가 그녀에게 살아갈 의지를 줍니다.
'엑소시즘'과 같은 영화의 장면을 보면 구마의식이 굉장히 밀도 있게 그려지고 있는데요.
강동원이 출연하였던 '검은 사제들'에서의 구마의식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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