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부작
넷플릭스
'아이언 피스트' 시즌1 방송일: 2017년 3월 17일
출연: 대니 랜드/아이언 피스트 역(핀 존스), 콜린 윙 역(제시카 헨윅), 헤롤드 미첨 역(데이비드 웬햄), 조이 미첨 역(제시카 스트롭), 워드 미첨 역(톰 펠프리)
유튜브에서 영국남자 조쉬의 영상을 보다가 '아이언 피스트' 출연진이 내한했을 때의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면서 '아이언 피스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언 피스트'는 마블 영화인 줄 알았는데, 영화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미국 드라마로 제작이 되어 넷플릭스에서 방송이 되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디펜더스 시리즈의 네 번째 시리즈인 '아이언 피스트'는 어벤져스와는 또다른 의미의 지구를 방어하는 히어로들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송이 되는 디펜더스의 주인공들로는 루크 케이지,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등이 있는데요.
'아이언 피스트'는 이들 이야기와는 별개의 이야기이나 드라마를 이해하는 배경지식으로 이들 드라마 시리즈를 필요로 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는 '루크 케이지', '디펜더스', '데어데블', '제시카 존스' 등의 시리즈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어벤져스를 이루는 마블의 각각의 히어로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듯이 말이죠.
마블 코믹스에서의 아이언 피스트의 능력은 캡틴 아메리카보다 신체 능력이 뛰어나며 마블 세계관에서 격투술로는 넘버원의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패배를 모르는 사나이', '인간 병기'라 일컬어지는데, 미드 속의 '아이언 피스트'는 그러한 기본 개념은 탑재하고 있으나 아직은 불완전한 병기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원래 무술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함은 물론, 정신적인 한계를 극복하여야 고수의 반열에 오르지요.
그런데, '아이언 피스트'는 고수답지 않게 유리멘탈을 지닌 것 같은 느낌이......
그리고, 어릴 적의 사고에 인해서 트라우마가 있는 대니 랜드는 온전한 아이언 피스트가 되기에 너무 많은 번민을 지니고 있죠.
넷플릭스의 작품들은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가 나는 것이 특색인 듯 합니다.
'아이언 피스트'도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지만 일단 청불 수준의 영상들이 존재하며, 스토리도 음모론과 결부되어 있어 분위기 자체는 우리에게 친근한 '어벤져스'와 같은 분위기는 아닌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언 피스트' 시즌1은 기대했던 재미를 선사해주는 못했다고 보여지는데요.
'아이언 피스트' 시즌1과 관련한 이슈를 찾아보니 문제는 더욱 심각하더라구요.
캐스팅 논란에서 시작해서 인종차별 논란까지 순조롭지 못했던 출발이었습니다.
완성도 자체도 그렇구요.
그도 그럴 것이 '아이언 피스트'가 한마디로 쿵푸의 달인인 히어로라고 할 수 있는데, 시즌1에 그려지는 아이언 피스트는 쿵푸의 달인이라기보다는 반푼이 정도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액션이 생명인 이 드라마에서 액션 카타르시스는 전혀 느낄 수 없으며 전개 또한 사이다 전개와는 전혀 반대의 발암 전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아이언 피스트'가 마블 영화로 개봉이 된다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시즌1과 같이 망작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현재로서는 '아이언 피스트'는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 마블의 캐릭터입니다.
제가 무술영화광인데도 말이죠.
또하나 문제점은 '아이언 피스트'가 모든 걸 파괴하는 주먹을 지닌 히어로인데, 그것이 현실 세계에서도 작용하는 것 같네요.
'디펜더스' 시리즈 전체가 조기 종영하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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