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에게 가장 우선되어야 할 원칙 중 하나는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다.
거기에 덧붙여 현금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는 점이다.
가지고 있는 자산을 지키면서, 여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모아간다면 큰 자산으로 불려나갈 수 있다.
일례로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에서 단타로 500만원 리그에서 몇 천만원으로 순위 안에 드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스윙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다.
무조건 단타다.
이 수익률은 코로나19로 폭락장이 펼쳐졌던 때의 수익률이기에 더욱 놀랍다.
폭락장에서 잃지만 않아도 성공이랄 수 있는데, 몇 천 퍼센트의 수익률을 거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갖춰야할 것은 아무리 좋지 못한 시장이어도 돈이 몰리는 종목이 있으며, 반응하는 종목을 찾는 방법,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들어가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단타가 갖춰야 할 덕목인 것이다.
이게 말로는 이해가 되고, 머리로도 이해가 되지만, 직접 투자를 해보면 손이 실천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호가창을 보고 있으면 들어가지 말아야 할 자리임에도 심리가 무너지거나 잘못된 투자습관으로 인해 쫓아들어가게 된다.
종목 뿐만 아니라 시장을 읽는 눈도 필요한데, 종목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 상황이 나쁘면, 오전에 급등하였던 주식이 오후에 급락할 수도 있다.
최근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장의 약 70~80%가 반등을 한 구간이다.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돈을 벌 수 있는 장세가 펼쳐져서 단타들에게는 특히 좋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상황이 언제 악화될지 모르는 시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식을 들고 오버나잇하기에는 언제 돌발악재로 시장이 무너질지 모르기 때문에 살얼음판 걷듯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주가 상한가가 30%로 바뀌고 나서 연속 상한가는 찾아보기가 드물다.
그리고 장 상황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상한가를 칠 듯 하다가도 오후에 급락반전하여 음봉 마감할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이 보유한 종목이 20% 이상이 급등한다면 보통의 개미들은 상한가를 기대하거나 더 오를 것이라 기대를 해서 매도를 치지 않고 보유를 하지만, 단타들은 20%를 다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10% 이상에서 보유 물량을 한 호가에 전체 다 던지는 것이 아니라, 오르면 오르는대로 분할로 매도 대응한다.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지만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단타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어떤 종목이든 세력이 있으며, 그 세력이 노리는 목표가 단타개미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열 번 중에 아홉 번을 성공하더라도 한 번 크게 잃게 되면 단타에게는 치명적인 결과가 될 수 있다.
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최선의 방법이 분할 매수, 분할 매도인 것이다.
만약에 자신이 생각한 것과 반대의 결과가 도출이 되어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정도의 물량을 보유하여야 하며, 적은 수익에도 수익을 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만족하여야 한다.
주식시장에 흘러다니는 막대한 자금이 모두 내 돈 같아 보인다면, 그 사람은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간의 본원적인 돈에 대한 욕망을 세력들이 노리기 때문이다.
요즘 잘나가던 코로나19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도 오전에 양봉이 나왔다가 오후에 음봉전환하였다.
씨젠은 아직 상승추세가 꺾인 모습은 아니다.
수급도 양호한 편이긴 하지만, 기관 수급을 맹신하면 안된다.
더군다나 투자주의가 걸리게 되면 상승이 제한된다.
물론 투자주의가 걸리고도 가는 주식이 있지만...
한국알콜도 최고가를 찍고 나서 -%.52% 음봉 마감했다.
같은 단타라도 대응방법에 따라 누구는 수익이 났을 수 있고, 누구는 손실이 났을 수가 있으며, 재수 없는 초보 단타는 고가에 물렸을 수도 있다.
만약 몰빵으로 했다면 주가가 오르지 않는 이상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며, 또다른 선택은 과감하게 손절처리를 해야 했을 수도 있다.
각자의 대응방법에 따라 이익과 손해가 천지차이가 난다.
씨젠이나 한국알콜 모두 기업내용을 보면 나쁜 기업은 아니다.
더군다나 씨젠은 코로나19 사태로 최대 수혜를 받은 종목 중의 하나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조짐이 있기에 씨젠의 주가가 더 갈수도 있지만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신의 영역이지 인간의 영역은 아니다.
SK케미칼도 장중 전강후약 흐름이었다.
원격진료 테마주 나노엔텍도 신고가를 달성하고 -2.08% 하락 마감하였다.
요즘은 개미들이 신고가 매매패턴(전고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저항선이 전고점을 뚫으면 주가가 상승동력을 얻어 더 상승하게 되는 원리)을 쫓는다는 것을 세력들이 알기 때문에 신고가를 달성하여 돌파해놓고 이렇게 패대기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전고점 돌파시 매도 포지션이 늦어지게 되면 자칫 고가에 물려버릴 수 있기 때문에 1분봉, 3분봉, 5분봉, 10분봉, 15분봉 등 분봉을 보면서 가격이 조금이라도 머뭇거리면 매도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
전량매도가 아쉬우면 절반매도라도 해야 한다.
코로나19 진단키트 테마주를 살펴보자.
랩지노믹스 신고가 달성 후 -7.78% 음봉 마감.
랩지노믹스는 개인적으로 매매하기가 겁난다.
왜냐하면, 저가 대비 5배 가까이 올랐는데, 고가에 물리기라도 하면 빠져나오기가 힘들다.
즉, 먹을 거 대비 리스크는 굉장히 큰 종목이다.
수젠텍은 +5.27% 양봉 마감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테마주 중에서는 양호한 모습이었다.
수젠텍은 전고점을 돌파해주는 흐름이 한번 나올 수도 있는 차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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