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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 트러블 메이커는 누구? |
유명인에 대한 '관심'은 빛과 어둠처럼 양지와 그늘의 양면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은 SNS가 낳은 역효과일테지요.
하지만, 또 반대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이슈를 만드는 유명인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이슈메이커라 부릅니다.
이슈도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이슈로 나뉘게 됩니다.
부정적인 측면의 이슈를 만드는 이들을 트러블 메이커라 하지요.
헐리웃의 트러블 메이커는 누가 있을까요?
저는 마약혐의로 물의를 빚은 린제이 로한이나 풍기문란한 패리스 힐튼 정도가 떠오르네요.
헐리웃 스타에 못지 않은 잦은 구설수로 인해서 대중의 비호감을 산 연예인이 또 한 명 있었으니 바로 국보소녀 출신의 구애정양입니다.
팔자가 드센 무당도 아닌데 구애정양의 인생은 바람 잘 날이 없네요.
<최고의 사랑> 7회 줄거리 들어보실래요?
사랑이 두려워!? |
독고진은 구애정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져서 미안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윤필주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서 그의 '잃어버린 볼펜'을 찾은 척 했다는 사실에 괘씸하기도 한 것 같아요.
물론 독고진이 알고 있는 사실은 윤필주가 구애정을 배려해주기 위한 자작극이지만 말이죠.
독고진의 오해는 급기야 구애정과 독고진의 사이를 의심하는 문대표(최화정 분)의 낚시질에 덜커덕 걸려들고 맙니다.
구애정의 솔로 앨범을 핑계로 두 사람 사이를 떠보려던 수작이었는데 구애정은 독고진에게 삐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독고진인냥 독고진에게 대드는 바람에 독고진이 홧김에 구애정의 솔로 앨범을 초호화 제작진으로 해주겠다면서 다시 구애정에게 미끼를 던집니다.
독고진의 의도는 구애정이 그날 카레를 만들어 주겠다며 바리바리 사들고 온 감자가 순수한 의도였는지 아니였는지 구애정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것의 유무를 따져서 그녀를 재보려던 것입니다.
하지만 구애정은 독고진의 기대와는 달리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맙니다.
"내가 이런 조건을 거절할 처지가 아니잖아~"
생계형 연예인의 비애인가요?
냉혹한 현실 앞에서 사랑마저도 버려야 하는 것인가요.
하지만 구애정은 사실 독고진이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볼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톱클래스의 배우가 바닥에서 기고 있는 연예인과 스캔들이 나게 되면 잃는 것이 많은 사람은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일테니까 말이죠.
"그래 잘 생각했어. 자존심을 세우기 보단 현실을 택하는 현명한 사람이구나. 안 그랬음 내가 나서서 아웃 시켰을거야."
문대표는 부잣집 시어머니처럼 돈봉투를 내밀며 먹고 떨어지라는 역할을 한 것이죠.
구애정양은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라고 주변에서 말하지만 마음이 찜찜한 것이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스타 애장품 경매 최고가는? |
<커플메이킹>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스타 소장품 경매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구애정은 독고진을 잊기 위해 독고진이 찾아준 운동화를 경매에 붙입니다.
오늘 구애정양은 이 운동화 때문에 한바탕 곤혹을 치릅니다.
윤필주와 독고진은 방송국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 운동화를 든 <커플메이킹>의 막내 작가와 마주치게 됩니다.
운동화를 사이에 두고 필주와 독고진은 날선 대결을 보이게 되는데요.
마치 이 운동화를 차지하는 사람이 구애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처럼 말이죠.
"조심하셔야죠~그렇게 떨어뜨리니까 '아무나' 가져가려고 하잖아요."
"제가 '아무나'는 아니죠."
독고진과 필주는 운동화가 경매에 올라오자 2라운드를 펼치게 됩니다.
'특별한' 독고진이 '아무나'가 되는 것을 우려한 탓에 구애정의 운동화는 3만원에서 시작하여 천정부지로 경매가가 치솟습니다.
인기 한의사 필주도 자존심이 걸려 있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승부인 셈이죠.
인터넷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의식한 독고진과 필주는 100만 단위로 경매가를 올려 놓습니다.
하지만, 필주에게 진찰을 받으러 온 환자 아이가 전원 코드에 걸려 컴퓨터가 꺼지는 바람에 독고진은 1000만원에 구애정의 운동화를 낙찰 받습니다.
승리의 V를 그리며 '특별한' 독고진을 지킨 자신이 자랑스러운 것도 잠시...
V를 그렸던 손가락으로 두 눈을 찌르면서 운동화 한 짝에 천 만원을 쓴 자신을 탓합니다.
동상이몽이 깨지게 되었을 때 |
세리는 지금까지 필주의 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양 착각의 늪에서 자유영, 배영, 접영을 마구마구 펼쳤지요.
하지만, 그가 관심을 가지는 대상이 구애정임을 알게 되자 어이가 없는 표정입니다.
"구애정? 내가 아니라..."
내가 아니라...라는 말의 뉘앙스에는 '감히 너 따위가...'라는 분노 게이지가 응축되어 있더군요.
구애정의 운동화가 천만원에 낙찰되었다는 것을 캐기 위해 온 연예 기자가 세리에게 묻자 세리는 연예 기자에게 구애정이 이슈를 끌기 위해서 벌인 자작극일수도 있다는 뉘앙스로 필주의 관심을 빼앗긴 보복을 합니다.
연예 기자는 세리의 말에 구애정이 벌인 자작극이라는 추측기사를 보도합니다.
구애정은 기자들에게 둘러 쌓여 억울함에 울기 일보직전......
이 때 독고진이 운동화를 들고 나타나 구애정에게 운동화를 신겨 주시기까지 하면서 궁지에 몰린 구애정양을 비호합니다.
p.s. 8회 예고편을 보면 독고진이 자신의 인공심장 이식 수술 때 국보소녀의 '두근두근'을 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스토리의 핵심인 <신데렐라>와 <동백꽃> 등의 이야기들이 전부 노출된 셈입니다.
극의 스토리가 예상 범위에 있다는 것은 스토리의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 과연 홍자매가 이 부분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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