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에는 영웅 1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럼 삼국지의 시대에는 어떤 영웅이 나왔을까요?
조조는 시대의 영웅일까요, 난세의 간웅 2일까요?
삼국지 안에는 영웅이라고 불릴 만한 인물도 있고, 간웅이라고 불릴 만한 인물도 있으며, 효웅 3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도 있습니다.
비록 실패했지만 동탁을 암살하겠다는 영웅적 기개에 반했던 진궁은 그러나 자신의 백부인 여백사를 잔인하게 죽인 조조의 모습에 치를 떨죠.
조조: "그대가 어제 본 것(동탁을 암살하겠다는 영웅적 기개)은 잘못 본 것일 수 있소. 그리고 오늘 본 것(은인인 여백사를 죽인 것)도 그대가 잘못 본 것일 수 있지."
조조는 변화에 잘 적응하는 인물 같습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말도 있듯이 목숨이 풍전등화 앞에 있는 것 같은 난세에는 조조와 같은 영웅적 기개와 함께 조금의 틈도 여의치 않으려는 치밀하고도 잔인한 측면도 함께 가지고 있어야 목숨을 조금이라도 더 연명할 수 있는 것이겠죠.
장비(강개 분, 康凱 Kai Kang), 유비(우화위 분,于和偉 Hewei Yu), 관우(우영광 분,于榮光 Rongguang Yu)
동탁에게 여포가 있다면 유비에게는 관우가 있습니다.
반란군(18로 연합군)을 제압하기 위해서 동탁이 먼저 선공을 하게 되고 동탁의 네번째 자랑인 화웅이 18로 연합군의 기선을 제압하죠.
18로 연합군은 숫적으로는 우세하지만 동탁의 군대는 용맹무쌍합니다.
화웅에 맞써 드디어 관우가 등장을 하네요.
관우는 충신의 전형이면서 무신으로 숭배되어 신격화 된 인물로 키가 9척(207㎝)에 수염길이가 2자(60㎝), 82근(18㎏)이 나가는 청룡언월도, 적토마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관우 뿐 아니라 조자룡 등 수많은 영웅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나올 것입니다.
군웅할거시대의 개막인 셈이죠.
p.s. <삼국지>가 너무 늦은 시간 방송이 되고 KBS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가 안되는 등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압니다. 이에 대해서 케이블 편성표를 찾아보니 CHING에서 30일부터 한글자막의 <삼국지>가 방송이 편성이 된 듯 합니다. 갠적으로 한글자막 버전을 선호하는데, 좀 더 원작의 묘미를 가까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http://ching.hyundaimedia.com/ching/index.jsp?p_menu_id=0000 03월30일 07:40 01회 |
03월30일 08:40 02회 |
※ 이미지출처: http://www.seouldrama.org/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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