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다음뷰베스트글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다음뷰 추천이 100을 넘은 글들만 따로 보관중인 카테고리에 보관 중인 글이다. 포털 검색의 특징 중 하나가 시간이 흐른 포스팅은 최신 글에 밀리기 마련인데, '많이 본 글'은 검색 키워드가 일치할 경우 페이지 상단에 노출이 된다. '은지원 아내' 관련 많이 본 글 중에서 내 포스팅이 세번째 순서인데도 이와 관련하여 거의 1만명 가까운 트래픽이 발생했다.
'많이 본 글'과 관련한 단상
블로그 관리자 모드의 유입로그를 보면 '많이 본 글'이라는 글이 붙은 채 유입경로가 표시되곤 한다. 내 블로그의 '많이 본 글'은 정확하게 세어보진 않았지만 채 3~4개가 안된다. '뷰100' 카테고리에 있는 글 중 있다.
'은지원 아내' 관련 트래픽 폭증은 매우 한시적인 폭증이라 할 수 있다. 이슈가 되지 않았을 경우 '많이 본 글'에 대한 검색 유입은 그냥 꾸준한 정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뷰 메인 노출 없이 블로그 방문자가 1만명이 넘어서게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인 듯 하다.
작년부터 1일 블로그 방문자수를 1만명으로 유지시키려고 하였는데, tv리뷰를 접고부터는 방문자수가 급감하였다. 그렇다고 tv리뷰를 다시 시작하고픈 맘은 지금은 없다. 시청하고 리뷰하고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적어도 4~5시간 이상은 걸리는데 이런 노력을 기울여서 방문자수를 늘이면 뭐하나 싶은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영화리뷰의 경우는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사실 시간과 노력의 투자에 대비해 블로그 운영은 비효율적임에는 분명하다. 그만한 시간과 노력에 다른 것을 투자한다면 하다못해 자격증이라도 하나 더 딸 수 있지 싶다. 그러므로 즐기는 블로깅, 재밌는 블로깅가 아니고선 이 비상식적인 일을 꾸준히 해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초기 블로그는 우수블로그, 파워블로그가 목표가 있었기에 그런 목적의식이 나를 이끌어줬는데, 이제 그런 목표도 없고 블로그가 좀 헤메고 있는 느낌이 여실하다. 꼭 목표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목표가 있었던 때와 없는 때가 참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것도 몸소 체험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많이 본 글' 트래픽 폭증을 보면서 방문자수가 많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구나 다시 한 번 새삼 느끼게 되었다. 목적이 하나 생긴 셈이랄까? 베스트블로거가 아니어도 베스트블로거보다 방문자수가 많은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가 된 셈... 다음뷰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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