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특집 믿고보는 남자들'이란 부제목 하에 초대된 박혁권,박병은,이병헌,조달환은 모두 연예계의 씬스틸러로 활약 중인 배우들이다.
출연한 작품만 70여편 박혁권은 최근 '육룡이 나르샤'에서 길태미 역을 맡았는데, 근황을 이야기하다가 나이를 묻게 되고, 나이를 검색하다 프로필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영정사진 같다면서 말하기도 하고, '겨울왕국'의 올라프로 화제가 되었던 이야기도 하였다.
박혁권 자신은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아마도 김구라의 말로 인해서 프로필 사진이 바뀌게 될지도 .....
이병헌 감독은 현재 김구라도 출연하고 있는 '무비 스토커'에 출연 중인 영화 감독이다.
김우빈,준호,강하늘이 주연을 한 '스물'의 감독으로 김우빈과 신민아가 열애중임을 알고 김우빈과 신민아를 동반 캐스팅할 의사가 있느냐며 언급을 한 것이다.
'라디오스타'는 이슈성을 지향하는 B급 방송으로 초대된 이들의 근황 토크나 주변 인물들의 화젯거리를 언급하는 것이 토크의 전형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이런 사실을 안다면 '암살'에 출연한 박병은은 당연히 전지현의 이야기가 나왔고, 하정우와는 중앙대학교 선후배 사이이며, 오정세와는 15년 절친 사이라 한다.
이런 친분 관계 속에서 하정우와 열애 끝에 결별을 한 구재이가 언급되었고, 조달환은 '뷰티 인사이드'에 한효주 상대역으로 나와 한효주가 갑자기 존댓말을 하길래 "나 불편하게 생겼죠?"라는 말이 애드립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구재이는 조달환과도 작품을 한 인연이 있어서 '추한사랑'이란 멜로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조달환은 '스타는 투잡 중'이란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캘리그라피 솜씨를 뽐내기도 했는데, 드라마 '천명'의 타이틀이나 '감격시대'의 솜씨가 모두 조달환의 것이라 한다.
캘리크라피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해피투게더3' 출연에서 밝힌 바 있다.
조달환: "아직 한글을 잘 모른다. 처음 고백하는 건데, 영화나 드라마 대본 리딩을 할 때 한 번도 제대로 이해한 적이 없다. 난독증 때문에 집중력을 기르기 위해 캘리그라피를 공부했다"
조달환은 캘리그라피 뿐만 아니라 오달수, 한석규, 김상중의 성대모사를 하기도 하였는데, 단순하게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특징을 잡아 재구성한 스토리가 있는 성대모사여서 재미가 있었다.
'라디오스타'에 언급된 전지현이나 하정우 신민아가 출연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런 점은 '라디오스타'의 B급 방송 지향이 가지는 한계일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초대된 게스트들에 집중을 하며 하이에나처럼 물고 뜯으면서 재미를 찾아냈던 예전 방송들에 비해서 그렇게 집중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나 이를 대신해 수많은 스타들이 언급이 된 것은 못내 아쉽다.
'라디오스타'의 한계가 느껴졌던 방송이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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