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이은미,번아웃증후군마저 이겨낸 노래에 대한 열정
요즘 '히든싱어4'의 원조가수가 정말 대단하다.
지난주에 고 신해철에 이어 이번주에는 이은미까지......
'히든싱어'는 참 공을 들여서 출연 섭외를 하는 듯 한데, 긴 기다림 끝에 끝에 결국 출연을 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인 듯....
이은미도 그런 출연자 중 한명이었다.
노래 위에서 걷는 '맨발의 디바', 숨소리까지 음악이 되는 '최고의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은미는 신촌블루스 객원보컬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당시 노래를 너무 잘해 별명이 '신촌괴물'이었다.
'히든싱어'에서 섭외를 할 때 '모창이 불가능한 가수'라는 기사가 난 걸 본 적이 있다면서 이은미의 모창능력자를 구하는 것도 이은미의 출연만큼이나 긴 공을 들여야 하지 않았나 싶다.
'히든싱어4'에서 이은미의 곡은 '어떤 그리움', '기억 속으로', '애인있어요', '녹턴' 등 네 곡이 불려졌는데, 예능적 재미 뿐만 아니라 이은미의 노래에 흠뻑 젖을 수 있었던 방송이 아니었나 싶다.
이중 '애인 있어요'는 녹음을 윤일상과 함께 처음 하는데 한번에 녹음을 끝냈다고 말했다.
가장 힘든 시기에 이 곡을 만났는데, 번아웃증후군을 앓았었다고, 소속사에 통보 후 잠적해서 복귀까지 4년 반이 걸렸다 한다.
그런데 이 곡으로 인해서 통장은 따뜻했었다고....
이곡은 고 최진실의 유작인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기도 하다.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가수는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좋은 노래 그리고 여기에 더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게 하는 특별한 무언가가 더해져야 하는 듯 하다.
이은미의 경우에는 그 특별한 하나가 바로 노래에 대한 열정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열정으로 인해서 번아웃증후군을 앓기도 했지만 결국 또 이를 극복하고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오게 된 것도 노래에 대한 열정일 것이다.
'히든싱어4' 이은미 편은 이은미의 출연 자체가 특별하기도 했고, 모창능력자들도 첫 출연자부터 외국인이 등장을 하는가 하면 '보이스코리아' 출연자 지세희가 40kg 감량 후 출연을 하는 등 출연자들도 반전이었다.
이은미와 작곡가 윤일상이 혼신의 힘을 다해 완성한 곡, '녹턴'!
그리고, 이은미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우고, 이은미의 노래로 꿈을 이룬 지세희는 본인에게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노래인 것이다.
이은미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느낄 수 있었던 '히든싱어4' 이은미 편!
깊어가는 가을에 200% 감성 돋는 멋진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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