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범학,트로트 가수 전향 이유
남극신사 펭귄맨 VS 탈출성공 빠삐용의 대결은 '가슴 아파도'(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듀엣곡으로 시작을 했다.
우선 오늘 '복면가왕'의 대결의 결과 정리해보면 절대권력 김사또, 남극신사 펭귄맨, 머리가 커서 슬픈 파라오, 럭셔리 백작부인 등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했다.
빠삐용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김완선)를 부르면서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는데, 놀랍게도 빠삐용의 정체는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른 가수 이범학이었다.
김성주는 이범학의 노래보다 '퀴즈아카데미 몰래카메라'가 더 생각난다면서 말하며 예전 자료화면을 보여줬다.
이범학은 출연소감을 밝히면서 방송에 안 나오면 활동을 안 하는 줄 안다며 지상파 방송에서 노래할 자리가 별로 없다며 근황을 전했다.
가수는 노래 따라 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범학도 이런 말이 맞는 것 같다.
자신의 히트곡처럼 '이별 아닌 이별'과 같은 느낌......
이범학의 근황을 알아보니 2012년 '이대팔'이란 곡으로 트로트로 전향한 듯 하다.
한동안 앨범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누가 점을 봤는데 트로트를 하면 고속도로를 달린다고 하더라'며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2대8'은 윤민수,김보민 작사 윤민수, 박경진 작곡의 곡인데, 여기서 윤민수는 윤후 아빠이자 바이브의 그 윤민수가 맞다.
이범학에게 트로트 가수 전향을 권하기도 하였고, 곡을 직접 써주기도 한 듯 .....
이범학의 트로트 가수 전향에 윤민수도 한 몫을 한 것 같다.
사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가 이처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는데까지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하였을 것이다.
오늘 '복면가왕' 무대를 보니 현역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선지 전성기 때의 실력보다 노래 실력은 오히려 더 좋아진 느낌이었다.
이범학은 '복면가왕' 출연으로 활동 사실이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될 듯 하다.
p.s. '슈가맨'이나 '복면가왕' 같은 음악 프로그램이나 '불타는 청춘' 같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80,90년대 연예인들의 소환이 많이 되고 있는 듯 하다.
그러한 이유는 아마도 요즘 '무한도전' 토토가의 폭발적인 반응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범학도 아마 '복면가왕' 같은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기억 속에서만 있는 그런 가수로 남게 되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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