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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

워킹데드 시즌2 4화 Cherokee Rose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7.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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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시즌2 4화 Cherokee Rose

 

시즌2 4화 간략 줄거리

 

셰인은 워커들에게 포위를 당하게 되자, 포위를 뚫고 나오기 위해 오티스의 다리에 총을 쏜다.

이로 인해 셰인은 워커들의 포위망을 뚫고 탈출에 성공하였으나, 오티스는 워커들에게 당하고 만다.

 

오티스의 장례를 치뤄주는 자리에서 셰인은 사람들에게 오티스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설명하지만 공감력이 떨어지고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소피아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다.

릭 그룹은 소피아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러다가 칼이 오티스의 총에 맞았고, 오티스는 칼의 의약품을 구하려다가 셰인에 의해 죽음을 당하게 된 것이다......

 

 

시즌2 4화 리뷰

4화의 부제인 체로키 로즈(Cherokee Rose)는 가시가 없는 흰 장미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금앵자라고 해석이 되나 봅니다.

 

 

데릴과 캐롤의 대화에서 등장을 하는 꽃으로 미국 병사들이 인디안들을 쫓아낼 때 체로키족 어미들이 자식을 잃은 비통함과 슬픔에 빠져 눈물을 흘린 자리에서 이들에게 희망과 힘을 주기를 빌어 이 꽃이 피어났다 합니다.

 

 

솔직히 데릴이 이런 대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의 터프한 캐릭터와는 달리 매우 로맨틱하게 느껴지는 대사여서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캐롤은 당연히 감동을 받습니다.

 

4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데릴과 캐롤처럼 '관계'에 집중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관계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죠.

 

데릴과 캐롤 뿐만 아니라 메기와 글렌, 릭과 허셸, 셰인과 안드레아의 관계도 발전적으로 나아갑니다.

 

 

릭 그룹의 수장인 릭과 허셸 가족의 수장인 허셸은 서로 공존하려고 대화를 나누게 되죠.

 릭은 아들 칼의 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허셸의 농장이 필요하고, 허셸은 자신의 농장을 지키기 위해 릭 그룹이 떠나주길 바랍니다.

 

이들의 대화에서 릭은 신을 믿는 허셸에게 "신과 멀리 떨어져 있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자신이 신께 기도를 한 후 칼이 총상을 당했으니 그러한 생각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신께 기도를 하면 응답을 주는 대신 뭔가 시험에 빠져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릭의 심정을 100%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죠.

 

그런데, 허셸은 그러한 것에서 신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느냐고 되묻습니다.

릭이 겪었던 모든게 신의 뜻이라는 것이죠.

 

 

메기와 글렌은 약국에서 필요한 것을 챙기다가 눈이 맞습니다.

목숨이 위태위태한 하루하루를 살면서 자신에게 선택의 폭이 많지 않다면서 메기가 먼저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죠.

 

문화의 차이랄까, 미국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의 차이랄까......

아무튼 '워킹 데드' 속에 등장을 하는 여성 캐릭터들은 한국 드라마 속의 여성 캐릭터들과는 매우 다르다고 느낍니다.

예쁘게 보이려고만 애쓰는 한국 드라마 속의 여성 캐릭터들과는 달리 굉장히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일에 있어서나 사랑에 있어서 매우 적극적입니다.

 

메기와 글렌의 러브씬에서 남녀 캐릭터의 역할이 바뀌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지요.

 

'워킹데드' 자체가 재밌기도 하지만, 이렇게 우리나라 드라마와는 대비되는 현실감 있는 캐릭터들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신데렐라 이야기의 변형과 같이 어떤 이야기가 한정이 되어 있는데, '워킹 데드'는 아포칼립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그 안에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한편, 로리는 임신테스터기로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로리는 슬퍼하게 되죠.

 

로리의 임신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러가지로 걱정거리가 많은 임신이죠.

일단 아기가 건강한지의 여부(좀비 베이비일지도 모르잖아요.), 누구의 아이인지의 여부(셰인 또는 릭),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을지의 여부 등등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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