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2회 방송일: 2018년 11월 29일
차수현(송혜교)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
'얼음공주'
'웃는 모습을 본 적 없다'
김진혁(박보검)의 외모에 대한 여자 사원들의 찬사
구은진(박진주): "저 정도도 얼굴이면 솔직이 인성은 좀 후져도 되잖아. 근데 성격도 좋을 것 같단 말이지.."
김선주(김혜은): "회사 물이 날로 청정해져."
차수현은 결혼에 한번 실패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정우석(장승조)라고 전남편과는 사랑이었다기보다 정략결혼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수현의 아버지는 청와대 입성을 앞둔 정치인입니다.
차수현의 어머니와 정우석의 어머니는 딸의 행복이나 아들의 행복보다는 서로의 이익을 더 중시하는 사람들 같습니다.
그래서 차수현과 정우석을 다시 재혼시키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란한 가족을 지닌 김진혁과는 달리 단란한 적이 없었던 집안에서 자란 차수현이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얼음공주가 요즘 웃음이 늘었습니다.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과 데이트를 하고, 그 사람이 자신의 회사에 신입사원이 되어 인연을 이어가면서 마음에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즐거운 감정이란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쿠바 여행에서 일탈을 맛본 이후로 김진혁은 차수현의 탈출구 같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소소하지만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하지 못하면서 살았던 차수현에게 뭔가를 같이 할 누군가가 생긴 것입니다.
여자에게 남자친구란 어떤 의미일까요?
함께 있으면 편하지만 같이 뭔가를 많이 하고 싶은 존재?
좋은 감정을 느끼지만 더 발전적인 가능성을 열어둔 존재?
아니면 지금 이대로가 좋은....이성적인 매력은 느껴지지 않은 말 그대로 친구는 친구인데, 남자사람인 것 뿐인 그런 남자친구?
원하는 남자친구는 각기 다를 수 있겠지만, 배 나오고, 나이 많고, 못생긴 남자친구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자친구'에 출연하는 김진혁(박보검)은 여자라면 누구나 사귀고 싶어할 만한 남자친구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