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1회 방송일: 2017년 10월 14일
OCN 드라마
총 18부작
출연: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 오십견, 조재윤, 김원해, 정석용, 이철민
강하람(고아라)은 선글라스를 끼고 아르바이트를 합니다.
선글라스를 끼는 이유는 죽음을 보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보기 싫은 강하람은 선글라스로 죽음을 보는 것을 막아보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한무강 역의 송승헌은 역대급 비호감 캐릭터로 등극을 할 것 같습니다.
등장부터 시작해서 식사를 하고 있는 남의 얼굴에 뿜질을 하기 때문입니다.
비위가 약한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역대급 비호감 캐릭터인 것만은 맞습니다.
게다가 송승헌의 잘생긴 얼굴만 빼면 하는 짓 거의 모든 것이 굉장히 찌질합니다.
수사에 민폐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동료들에게 민폐 캐릭터가 되고 있죠.
송승헌의 얼굴처럼 근사하고 멋진 캐릭터는 아닌 듯 합니다.
차라리 저주받은 눈을 지녔다고 자책을 하는 강하람 캐릭터가 더 매력이 있습니다.
원래 이런 캐릭터는 좀 어둡고 우울한 캐릭터여야 하는게 맞는데, 고아라는 너무 밝은 캐릭터이죠.
트라우마라는 것이 보여지기가 힘들 정도의 밝은 모습을 지닌 고아라여선지 캐릭터와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한 사건을 계기로 원래의 송승헌다운 캐릭터의 모습이 보여지게 됩니다.
'블랙'의 첫 장면에 나왔던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한무강은 아내인 윤수완(이엘)의 과거가 자신의 어린 시절 아는 아이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윤수완의 어릴 적 이름은 김선영으로 김선영의 과거가 비밀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죠.
강하람(고아라)의 능력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 말하는 한무강의 말에 강하람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하나의 사건을 막아냅니다.
사람이 죽는 것을 막아낸 것이죠.
그러나 그것은 강하람과 한무강의 착각이었습니다.
사람이 죽는 것은 불변의 이치 중의 하나인데, 그것을 바꾸었으니 새로운 죽음이 필요로 했나 봅니다.
그런데 그 새로운 죽음은 다른 사람도 아닌 한무강이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한무강이 블랙으로 다시 환생을 했습니다.
블랙의 캐릭터는 한무강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입니다.
형사 같지 않던 형사, 착하디 착하기만 했던 한무강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