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인 판독기와 미래 사라질 직업
유럽축구연맹(UEFA)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골라인 판독기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2012년 국제축구연맹의 승인을 받아 피파클럽 월드컵에서 시험 적용된 골라인 판독기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 사용돼 많은 효과를 얻은 바 있습니다.
골라인 판독기 도입은 게임의 공정성을 가져오며 심판의 오심을 막아내기 위해 구기 종목의 비디오 판독에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골라인 판독기 도입은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나 심판의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말을 과거의 유산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9시즌 홈런 판정에 한해 프로야구에 비디오 판독을 도입했습니다.
2009년 4월 7일 광주구장에서 박정권이 날린 2점 홈런이 최초의 비디오 판독 플레이였습니다.
당시 KIA감독 조범현이 파울이라고 항의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판정이 유지됐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0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친 홈런이 최초의 판독 사례입니다.
프로농구 비디오 판독도 방송사 협조를 얻어 카메라를 10대 이상 확대해 사각지대를 줄었습니다.
버저비터의 경우 쿼터나 경기가 끝나기 전에 공을 던졌는지, 파울 선언 또는 24초 공격제한시간 종료 전에 슛이 이뤄졌는지, 어느 선수를 맞고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는지,야투가 2점 슛인지 3점 슛인지,파울을 당해 자유투를 던질 선수가 누구인지 등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오차 범위는 ±5mm,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면 2초 안에 주심의 손목시계로 골이란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는 비디오 판독을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라 합니다.
프로축구는 중계되지 않는 경기가 상당수이고,방송사 화면을 활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 합니다.
반면 프로배구는 2007년 세계 최초로 비디오 판독을 시행했다 합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1986년부터 비디오 판독을 실시했습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은 득점 여부,퍽이 골대로 들어가기 전에 선수의 손이나 발에 맞았는지 여부를 비디오 판독합니다.
테니스장의 호크아이는 코트 천장 곳곳에 설치되어 오차 범위 ±3mm, 촬영 속도 초당 340프레임으로 기록됩니다.
골라인 판독기는 인간의 눈을 대신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아마 앞으로 기계는 이처럼 많은 부분을 인간을 대신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래 사라질 직업 리스트란 것도 있죠.
옥스퍼드 대 연구진은 향후 10~20년 내 사라질 직업과 남는 직업 리스트라는 논문을 낸 바 있습니다.
미래 사라질 직업 리스트
은행 창구 담당자, 부동산 등기 대행, 보험 대리점, 증권회사 일반 사무,세무신고서 대행자
스포츠 심판, 물건의 수주,발주 업무,공장 기계의 오퍼레이터,광고,방범,감시 업무,회계,법률 업무 관련
미래 살아 남을 직업 리스트
의사,치과 의사,재활훈련 전문직,사회복지사,카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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